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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뜨거운 공유경제" 공유주방에 46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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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위워크 등이 휘청이면서 공유경제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공유주방 사업이 거액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월스트리트저널,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우버 창업자 트래비스 캘러닉의 공유주방 '클라우드키친'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로부터 4억달러(약 4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로 클라우드키친의 잠정 기업가치는 50억달러(약 5조 7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트래비스 캘러닉은 2009년 세계 최대 차량공유회사 우버를 창업한 벤처 사업가이자 투자자이다. 2017년 잇달아 성추문에 휩싸이면서 자신이 창업한 우버의 최고경영자(CEO)자리에서 불명예 퇴진했다. 


캘러닉은 우버를 떠나서 공유주방 '클라우드키친'을 창업했다. 클라우드키친은 테이크아웃 주문에 최적화된 공유주방과 음식 배달 시스템을 지원한다. 한 주방을 여러 사업자가 공동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신규 사업자의 투자 비용 부담과 창업 진입 장벽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창업자

클라우드키친은 국내에도 일찌감치 공식 진출 선언을 했다. 공유주방 목적으로 서울 시내 빌딩을 직접 매입하고, 지난 5월 서초에 국내 클라우드키친 1호점의 문을 열었다. 현재 서초점, 삼성점, 건대점, 분당점, 관악점, 논현점 6개 지점을 개설했다. 업계에서는 우버 창업자인 캘러닉의 한국 시장 진출 선언이 국내 공유주방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외신들은 클라우드키친이 결국 캘러닉 자신이 창업한 우버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공유주방은 주방 시설과 마케터, 운영 인력 등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음식점 창업 인큐베이터 및 음식 배달 서비스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버는 최근 차량공유 사업이 주춤한 가운데 음식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우버이츠는 국내에선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에 밀려 사업을 접었지만, 해외에선 실적 향상을 이끄는 효자부서다. 포브스는 캘러닉이 여전히 우버의 지분 4%를 소유한 이사회 이사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게티이미지뱅크

한편 이번에 클라우드키친에 거액을 투자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캘러닉과 오랫동안 끈끈한 인연을 이어왔다.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우버에 35억달러(약 4조 400억원)를 투자하면서 당시 우버의 가장 큰 투자자로 올라섰다. 캘러닉이 우버에서 퇴출될 때도 지지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이번 투자는 은밀하게 진행됐다. 투자 계약이 완료된 것은 지난 1월이었다. 작년 미국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살해당한 이후 실리콘밸리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왕가의 지원을 받는 펀드 투자를 보이콧하는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명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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