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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무대 그대로 구현하는 새 음원 기술 나온다

조회수 2019. 10. 24.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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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서라운드 음향을 구현하는 오디오 포맷 '360 리얼리티 오디오'가 이번 가을 공개된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콘텐츠를 들을 수 있고 보다 몰입감 있는 음악 감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소니가 독자 개발한 360 리얼리티 오디오 기술은 360도의 가상 공간에 음향을 배치해 들리도록 한 기술이다. 보컬이나 코러스, 악기 등을 각 위치에 배치한 것과 같은 공간감을 구현해 라이브 무대와 같은 현장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회사는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유니버셜 뮤직 그룹, 워너 뮤직 그룹 등 대형 음반사는 물론 공연 엔터테인먼트 기업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 등과 함께 새 기술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소니가 해당 음원의 360 리얼리티 오디오 콘텐츠 제작과 배포에 기술을 제공한다.

올가을 먼저 발표되는 360 리얼리티 오디오 음원은 1000여 개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마크 론슨, 퍼렐 윌리엄스 등은 물론 빌리 조엘, 밥 딜런의 음원 등이 포함됐다.

음원은 고음질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공개된다. 아마존 뮤직 HD, 디저(Deezer), 타이달(TIDAL) 등 글로벌 업체다. 향후 냅스터 등 서비스 제공 업체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음원은 기본적으로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등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트리밍 앱만 있으면 들을 수 있다. 헤드폰 등 규격에도 구애받지 않는다. 그러나 360 리얼리티 오디오 디코더 기술이 적용된 스피커나 소니 헤드폰 커넥트 앱을 활용하면 개개인에 보다 최적화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360 리얼리티 오디오 디코더 기술은 아마존이 새로 발표한 에코 스튜디오 스피커에 적용돼 있다. 소니는 향후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크롬캐스트가 내장된 기기에 먼저 이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미디어텍이나 NXP, 퀄컴 등 칩 업체와도 탑재를 검토 중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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