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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윈도 10으로 갈아탄다.. PC 수요 깜짝 성장

조회수 2019. 10. 15.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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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PC 출하량이 올해 3분기 깜짝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윈도 7 지원 종료에 앞서 윈도 10 PC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7에 대한 지원을 오는 2020년 1월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3분기 세계 PC 출하량이 6810만 대를 기록했다고 전망했다. 전년 같은 기간 6736만 대에서 1.1% 성장한 수치다. 태블릿 등 디바이스는 제외된 데스크톱과 노트북 PC만을 조사한 결과다.

미카코 키타가와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지역마다 편차는 있지만 윈도 10 교체 사이클이 전반적으로 수요 성장을 견인한 기본 원인"이라며 "일본의 경우 올해 3분기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55%나 성장해 윈도 10 PC 교체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출처: 가트너
2019년 3분기 세계 PC 출하량 전망 (단위: 천 대)

올해 3분기 PC 출하량이 가장 많은 브랜드는 레노버다. 1680만 대를 출하하며 작년 3분기 대비 5.8% 성장했다. 시장점유율은 전체 시장의 24.7%를 차지했다. 회사는 일본, 라틴 아메리카 등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일본에서는 후지쯔와 NEC 브랜드도 함께 전개하고 있어 지역 전체 출하량의 45%를 차지했다.

HP는 1526만 대를 출하하며 다음을 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결과로 시장 점유율은 22.4%를 기록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일본에서 비즈니스용 데스크톱 PC의 수요가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델은 지난해 3분기 대비 5.5% 성장하며 1132만 대의 출하량을 나타냈다. 세계적으로 데스크톱 PC 출하량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일본에서는 세 자릿수 증가세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윈도 10 교체 수요에 영향이 없는 애플의 경우 3분기 출하량은 51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 점유율도 전년도 3분기 7.9%에서 올해 7.5%로 하락했다.

PC 시장은 3분기 성장세를 보였지만 올해도 전반적인 하락은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올해 세계 PC 출하량 전망은 1억 8947만 대로 전년도 1억 9531만 대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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