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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전시회에 등장한 '작지만 튀는 제품' 정리

조회수 2019. 9. 19.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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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IFA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 각국의 업체들이 모여 첨단 기술을 담은 가전부터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전자제품이 소개됐다. 그중에서도 작지만 톡톡 튀는 아이디어 등을 담은 주목할 만한 제품을 정리해봤다.

◆ LED 전구 맞나요?

-필립스 휴 필라멘트 컬렉션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전구로 바뀌면서 과거 필라멘트 전구의 은은한 노란빛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필립스 휴 필라멘트 컬렉션은 바로 그 점에 착안해 만든 제품이다. 그냥 봐서는 LED 전구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하지만 엄연한 LED 전구로 스마트폰을 연결해 켜고 끄거나 밝기를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격은 24.99달러(약 3만 원)로 10월 출시된다.

◆ 폰 본래의 기능에 집중하고 싶다면

-라이트 폰 2

라이트 폰 2는 갖가지 기능이 모두 담긴 스마트폰이 아닌 필요한 기능만 제공하는 폰을 지향한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는 쓸 수 없다. 하지만 구글 맵이나 우버 등 꼭 필요한 서비스는 쓸 수 있는 폰이다. e잉크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가격은 350달러(약 41만 원)다. 제품이 지원하는 LTE 주파수의 한계로 우리나라에서는 SK텔레콤에서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디자이너 브랜드가 만든 스마트워치

-디젤 온 액시얼(Diesel On Axial)

청바지로 유명한 브랜드 디젤에서 선보인 '디젤 온 액시얼' 스마트워치는 디자인이 눈에 띄는 제품이다. 44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1.28인치 328ppi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시계 브랜드 포실의 독점 앱을 사용해 안드로이드는 물론 아이폰 사용자도 함께 쓸 수 있다. 대표적인 특징은 한 번 충전으로 며칠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등 총 4개의 배터리 사용 모드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가격은 350달러(약 41만 원)로 다음 달 출시 예정이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마트워치 3

가볍고 스포티한 디자인의 스마트워치다. 올 매트 블랙 버전부터 그린, 오렌지 등 다양한 색상의 알루미늄 케이스 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사용자 모두 적용 가능하다. 다음 달 출시하며 가격은 350달러(약 41만 원)다.

◆ 아이디어가 남다른 오디오 관련 제품

-TCL RAY-DANZ

TCL의 RAY-DANZ 사운드바는 지금까지 봐오던 제품들과 생김새부터 다르다. 회사는 이 디자인으로 사운드를 정확한 각도로 굴절시켜 자연스러운 음향 반사를 일으키며 폭넓은 사운드 무대를 구현한다고 설명한다. 돌비 아트모스 기술이 적용됐으며 여러 대의 스피커가 없이도 360도 사운드를 재생한다. 가격은 440달러(약 52만 원) 수준이다.

-아디다스 FWD-01

아디다스가 자운드 인더스트리(Zound Industries)와 함께 개발한 이어폰이다. 이어폰 양쪽이 서로 자석으로 붙고 연결되는 케이블 부분을 스포티한 재질의 천으로 감쌌다. 목에 걸 수 있는 디자인으로 운동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한쪽에 있는 액션 버튼으로 스트리밍 앱이나 좋아하는 앨범 등을 바로 실행 가능하다. 16시간 재생 가능하며 가격은 149달러(약 17만 원)다.

-Aukey 스마트밴드

코드리스 이어폰이자 피트니스 트래커인 제품이다. 선이 없는 이어폰은 운동을 할 때 빼면 달리 둘 데가 없지만 이 제품은 다르다. 피트니스 트래커 양쪽에 바로 거치할 수 있다. 이어폰은 5.5시간 재생되며 소음 차단, 방수 기능도 갖췄다. 손목에 차는 피트니스 트래커는 1주일 이상 지속되는 배터리 시간을 갖췄다. 가격은 미정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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