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플러스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 체계(OS) '안드로이드 10'이 배포됐다. 구글 픽셀폰 사용자라면 지금 바로 무선으로 OTA(Over The Air) 업데이트 가능하다.

구글은 베타테스트를 마치고 안드로이드 10 정식 버전을 배포했다. 디저트 이름을 쓰지 않는 첫 안드로이드 OS다. 회사는 픽셀폰 이외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도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단말기 제조사와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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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OS의 대표적인 변화는 구글 플레이를 통한 보안 업데이트다. 그동안 단말기 제조사나 통신사를 거쳐야 했던 불편을 없앨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새로운 시스템 다크 모드와 제스처 시스템, 비디오 시청 등에 유용한 라이브 캡션, 소리를 제어하는 사운드 앰프 기능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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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뽑은 대표적인 하이라이트 기능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1. 라이브 캡션

라이브 캡션은 자동으로 비디오나 팟캐스트, 오디오 메시지 등에서 자막을 생성하는 기능이다. 직접 녹화한 비디오도 가능하다. 와이파이나 이동통신 네트워크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2. 스마트 답장

스마트 답장은 안드로이드 10에서 더 강력해졌다. 단지 답장을 보낼 문자뿐 아니라 약속 장소를 보여주는 구글 맵 등도 추가할 수 있다. 기본 문자 앱이 아닌 서드파티 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3. 사운드 앰프

더 또렷하게 스마트폰 사운드를 조절하고 싶다면 사운드 앰프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사운드를 높이거나 배경 잡음을 없애는 등 새로운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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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스처 내비게이션

안드로이드 10에서는 더 빠르고 부드러운 제스처를 지원한다. 화면을 밀거나 위로 올리는 등 손가락으로 이전으로 돌아가기, 앱 전환하기, 홈으로 이동하기 등 제스처를 이용할 수 있다.

5. 다크 테마

어둡고 차분한 화면을 좋아한다면 이 기능을 마음에 들어 할 거다. 다크 테마는 전체 시스템에 적용돼 배터리 시간 등을 더 늘리는 효과도 있다. 적용 시 구글의 앱들이 기존과 달라 보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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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안드로이드 10에서는 디지털 웰빙을 위한 포커스 모드, 가족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관리하고 위치 정보 등을 알 수 있는 패밀리 링크 등 더 다양한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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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