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가정용 태양광 패널도 월 구독 모델로 제공

조회수 2019. 8. 22. 1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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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태양광 패널 사업 살리기에 나섰다. 가정용 태양광 패널을 월 구독 모델로 임대하는 서비스를 출시, 태양광 패널 수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미국 시장 이야기다.

테슬라 가정용 태양광 패널

테슬라는 미국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코네티켓, 매사추세츠, 뉴저지, 뉴멕시코 등 6개 주에서 가정용 태양광 패널 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격은 50달러부터 시작한다. 초기 설치 비용은 없다.

테슬라 가정용 태양광 패널 임대 서비스 내용을 보면, 하루 평균 소형 3.8kW 태양광 패널은 월 50달러를 받는다. 이 패널은 10~14kWh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중형 7.6kW 패널은 월 100달러를 청구한다. 대형 11.4kW 월 이용료는 150달러다. 캘리포니아주는 각각 15, 30, 45달러씩 비싸다.

2017년 기준 미국 가정의 평균 전기 사용량은 28kWh다. 테슬라 대형 태양광 패널을 임대하면 하루 평균 전기 사용량 이상의 전기를 만들 수 있다.

테슬라 태양광 패널 임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고객이 소유한 집(자가)이어야 한다. 또 대형 태양광 패널에서 소형 패널로 사이즈를 줄일 때(다운사이징) 1500달러 수수료를 받는다. 만약 집을 팔게 되면 다음 주택 소유주가 서비스를 그대로 받을 수 있다.

테슬라의 사업은 손쉬운 임대 모델로 태양광 패널 수요를 극대화하려는 포석이다. 또 최근 테슬라 수익이 줄어들면서 새로운 수익 창구를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테슬라는 4월 태양광 패널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전국 평균가보다 최대 16% 저렴한 가격 정책을 수립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권동준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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