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임박 '애플워치 5'에 쓰이는 신소재는 '이것'

조회수 2019. 8. 21. 11: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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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pple
애플 워치 OS 6 디자인

애플워치 신제품 소식이 나왔다. 올 가을 출시될 새 애플워치에는 새로운 프리미엄 소재를 채택한 모델이 추가될 전망이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은 출시 예정인 애플워치 5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소개했다. 애플워치 5는 기존 라인업에 더해 세라믹 버전이 부활하고 처음으로 티타늄 버전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ihelpBR
워치 OS 6 베타 버전 내 캡처 이미지



새로운 소재가 등장할 것이란 소식을 뒷받침하는 것은 바로 애플이 최근 공개한 워치 OS 6 베타 버전 소프트웨어다. 애플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브라질 매체 ihelpBR은 애플워치를 아이폰과 처음 동기화할 때 보이는 화면을 처음 발견했다. 여기에는 44mm 티타늄 케이스와 세라믹 케이스라고 적혀있다.


티타늄 소재는 최근 발급을 시작한 애플 카드의 실물을 만드는데 사용하고 있다. 애플워치에 탑재된다면 애플 최초로 기기에 적용하는 것이다. 업계는 애플 카드를 준비하던 애플이 티타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다 강도가 높고 가벼운 특징이 애플워치에도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예상한다.



출처: apple
티타늄으로 제작된 애플 카드 이미지

세라믹 소재는 이미 애플워치 2와 3에 쓰였다. 하지만 지난해 발표한 애플워치 4 모델에는 세라믹 에디션이 사라져 애플이 해당 소재 사용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도 나왔었다. 지난 2월 애플 제품 전망으로 유명한 궈밍치 분석가도 애플이 다시 새로운 세라믹 케이스 디자인을 도입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새로 추가되는 두 모델은 기존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모델과 구분돼 프리미엄 모델 군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더 비싼 애플워치가 될 전망이다. 과거 출시했던 애플워치2 세라믹 에디션은 미국 소매가 기준 1299달러(약 157만 원)부터 가격이 책정됐다.

시장은 애플의 새로운 프리미엄 소재가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매년 새로운 모델이 나오고 기능이 한정되는 스마트워치 특성상 소비자가 일정 가격 이상을 지불하기를 꺼려 하기 때문이다. 이미 애플워치는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고가 제품에 속한다.



출처: apple
지난 2015년 출시한 애플워치 에디션



애플은 지난 2015년 애플워치가 처음 등장할 때도 18k 금을 사용한 애플워치 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다. 당시 애플워치 에디션 가격은 최대 1만 7000달러(약 2059만 원)에 달했다. 명품 오토매틱 손목시계와 비교되며 판매량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시리즈 출시부터 단종됐다.

애플워치 5는 오는 9월 10일(현지시각)로 예상되는 애플의 신제품 이벤트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등이 크게 바뀐 지난 애플워치 4와 같은 디자인으로 바뀌는 부분은 주로 성능 개선에 집중될 전망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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