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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군위까지’ 영화로 떠나는 가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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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코끝을 스치는 가을이다.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건만, 일상의 일부로 스며든 코로나19 때문에 쉽사리 움직이기가 부담스럽다. 이럴 때 계절의 정취를 듬뿍 담은 영화를 보면서 심신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 여행의 대표적인 명소 제주도를 비롯해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군위까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작품의 여운을 곱씹어보자. 

건축학개론 – 경기도 양평 구둔역

출처롯데엔터테인먼트

스무 살, 건축학개론 수업을 함께 들었던 승민과 서연이 15년 뒤에 다시 만나면서 그때 말하지 못한 진심을 함께 집을 지으면서 전한다. [건축학개론]은 2인 1역 캐스팅 조합을 통해 풋풋하고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현실과 대비하는 독특한 전개를 취한다. 이제훈과 수지가 승민과 서연의 대학 시절을 맡아, 처음에는 서로에게 어색했지만 천천히 다가가는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해 애틋한 감성을 더한다. 특히 구둔역에서 함께 철길을 걷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모습은 풋풋하고 두근거리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촬영지인 구둔역은 [건축학개론]뿐 아니라 여러 작품에 등장했는데, 사랑하는 연인과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데이트 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연풍연가 – 제주도

출처시네마서비스

[연풍연가]는 제주도를 가장 로맨틱하게 담은 영화다. 사랑에 상처를 입은 태희가 제주도로 떠나고 그곳에서 관광가이드로 일하는 영서를 만나 가까워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두 사람의 사랑과 함께 제주도의 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내 여행을 떠나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가이드 같은 작품으로 꼽힌다.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산굼부리를 비롯해 김녕해수욕장, 태희와 영서가 서로의 감정을 깨닫는 아부오름 입구의 나무까지, 영화를 보고 나면 당장 제주도로 떠나고 싶어진다. 주연을 맡은 장동건과 고소영은 실제 친구 사이였지만 이후에 연인으로 발전하고 결혼에 골인해 개봉 당시보다 더 주목받기도 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 금강둘레길 수두교

출처롯데엔터테인먼트

동명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비가 오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멜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우진 앞에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가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오면서, 다시 시작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두 주인공의 사랑을 이어주는 영화 속 대부분의 장면은 영동군의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상촌과 금강둘레길 일대에서 촬영했다. 빼어난 자연 풍경과 담백하고 순수한 분위기가 잘 어우러져 영화를 보고 나면 한 번쯤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우진과 수아가 저녁 노을을 뒤로 수두교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장면은 탄성을 자아낼 만큼 아름답다.

가을로 –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출처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와 함께 떠나는 랜선 여행에 이보다 더 어울리는 작품은 없을 듯하다. [가을로]는 삼풍 백화점 붕괴 사고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현우가 연인이 남긴 다이어리를 따라 여행을 떠나면서 아픔을 회복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이 가을 여행을 떠나는 설정인 만큼 우이도의 모래언덕, 소쇄원, 불영사, 구절리 전나무 숲 등 눈부신 명소와 풍경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은 그 중에서도 단연 인상 깊다. 가을의 정취가 물씬한 길위에서 새로운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비추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오직 그대만 - 진안 용담호수

출처(주)쇼박스

[오직 그대만]은 한때 잘 나가던 복서였으나 어두운 상처 때문에 마음을 닫은 철민이 시력을 잃고 있지만 밝고 씩씩한 정화를 만나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불우한 과거가 있는 주인공이 순수한 누군가를 만나 순정을 바친다는 내용은 다소 뻔해 보이지만, 소지섭과 한효주가 애절한 연기로 익숙한 멜로드라마에 간절함을 불어넣는다. 철민과 정화가 여행을 떠나 사랑의 증표를 나누고, 시간이 흘러 재회하는 장소는 두 사람의 사랑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진한 감동이 고스란히 담긴 이곳은 진안 8경중 하나인 용담호수다. 가을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꼽히는 곳으로, 드라이브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리틀 포레스트 – 경북 군위군 미성리

출처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갑갑한 도시의 삶에 지친 혜원이 고향집으로 내려와 오랜 친구들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고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을 소박하게 담은 작품.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변화를 감탄을 자아낼 만큼 아름답게 포착하고, 혜원이 직접 농사 지은 작물들로 만든 음식들은 침샘을 자극한다. 영화는 혜원의 집을 비롯해 대부분 장면을 경북 군위 미성리에서 촬영했다. 영화처럼 사계절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으로 소박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혜원의 자급자족 일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젊은 여행객들에게 뉴트로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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