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저자 J.K. 롤링, 이번엔 성전환자 혐오 논란까지?

조회수 2019. 12. 20. 17: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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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arner Bros.

J.K. 롤링이 성전환자를 혐오한다는 논란에 휩싸여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세계개발센터(CGD) 연구원 마야 포스테이터가 SNS에 "트랜스젠더 여성은 타고난 성을 바꾸지 못한다"라는 글을 게시했다가 직장에서 해고된 일이 있었다. 포스테이터는 부당해고라며 항소했지만, 최근 법원에서 그의 언행이 타인의 존엄을 훼손할 여지가 있다며 정당한 해고라 판결했다.


지난 목요일, J.K. 롤링은 해당 이슈에 대해 SNS에 글을 작성했다. "입고 싶은 옷을 마음대로 입고, 원하는 대로 스스로를 정의해도 좋다. 합의 하에 관계를 가지는 것도 상관없다. 평화와 안전 속에서 최고의 삶을 살 수 있길 바란다. 그러나 단지 '타고난 성이 진짜'라는 발언 때문에 여성의 직장을 빼앗는다고?"라며 포스테이터를 옹호한 것. 롤링의 트윗은 삽시간에 인터넷에 퍼졌고, 네티즌뿐 아니라 세계 각국 LGBTQ 커뮤니티에서 롤링의 성전환자 혐오적인 시각을 비판했다.

출처: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J.K. 롤링이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당시 인도 신화가 모티브인 '내기니' 역에 수현을 캐스팅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며, 가정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조니 뎁을 옹호하고 캐스팅을 번복하지 않아 팬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동양인 캐릭터 '초 챙'이 동양인을 비하할 때 사용되는 'Ching Chang Chong'에서 따온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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