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획 중이라는 '서치' 속편, 무슨 이야기일까?

조회수 2019. 8. 16. 16: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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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니 픽쳐스

작년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서치]가 속편으로 돌아온다.


아니시 샤간티 연출, 존 조와 데브라 메싱 주연의 [서치]는 노트북만을 이용해 실종된 딸을 찾아야 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컴퓨터와 휴대폰 등의 전자기기 화면을 영화의 주배경으로 삼는 참신한 연출과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전과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는 이 작품은 작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알프레드 P. 슬로안 상'과 '관객상-Best of NEXT 상'을 수상해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선댄스에서의 화제성은 정식 개봉 후 흥행 성적으로 나타났다. 제한 상영으로 22위로 북미 극장가에 데뷔, 확대 상영을 통해 최고 순위 4위로 상영 5주차까지 톱 10에 앉을 정도로 파란을 일으켰으며,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과 함께 작년 8월이 '아시아인의 8월(Asian August)'이라 불리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88만 달러로 7,5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으니 그야말로 흥행 대박을 친 셈이다.


[서치]의 전 세계적인 성공에는 국내 관객들의 응원이 크게 작용했다. '한국계 미국인 가족의 이야기'이자 대부분의 배우들이 한국계라는 소식에 큰 관심을 보인 국내에서 29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 7,500만 달러 중 2,200만 달러를 국내 극장가에서 벌어들일 정도였다. 



※스포일러 주의※

출처: 소니 픽쳐스

현재 소니 픽쳐스에서 기획 중인 [서치] 속편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다. 극을 이끌어갈 주연과 플롯이 전작과 다른 대신, 아니시 샤간티와 각본가 세브 오해니언이 속편 제작에 참여한다는 소식 정도만 공개되었을 뿐이다. 


그러나 전작이 공포 영화 [언프렌디드: 친구삭제]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티무르 베크맘베토브가 두 작품 제작에 참여), 극중 마고의 실종 사건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이유(외계인의 침공으로 의심되는 이상현상이 미국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었다)를 고려해본다면, [서치] 속편이 전작과 전혀 다른 분위기의 작품이 될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가설도 세워볼 수 있을 것이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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