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공략에 나선 넷플릭스가 배출한 스타들

조회수 2019. 4. 2. 15: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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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아마존, 훌루와 같은 경쟁 상대를 멀찌감치 앞서며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구독형 VOD 수요의 71%를 점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그만큼 넷플릭스의 위상과 파급력은 불과 몇 년 사이에 엄청나게 달라졌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및 라이선싱 콘텐츠가 늘면서 스타 배우들이 탄생하는 사례도 자연스레 늘고 있다. 세계적인 미디어 플랫폼인 만큼 넷플릭스 인기작에 출연한 배우들의 인기도 유명세도 남다르다. 넷플릭스 인기작으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고 스크린 공략에 나선 배우들을 살펴봤다.

출처: 판씨네마㈜

1. 테일러 쉴링


마지막 시즌 7을 앞둔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은 화제성만큼이나 여러 스타 배우를 탄생시켰다. 드라마의 중심 캐릭터 파이퍼 채프먼을 연기한 테일러 쉴링은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이 탄생시킨 스타 중 한 명이다. 테일러 쉴링은 과거의 실수 때문에 전과자가 된 파이퍼 채프먼을 맡아 갈수록 과감하고 대담하게 변화하는 캐릭터를 실감 나게 소화해 시청자들 사로잡았다. 


드라마는 물론 영화 작업도 꾸준히 하고 있는 쉴링은 이제 곧 공포영화 [프로디지]로 찾아온다. 연쇄살인범에 빙의된 아들을 둔 새라 역을 맡아 [그것]의 노란 우비 소년으로 알려진 잭슨 로버트 스콧과 긴장감 넘치는 엄마와 아들의 관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폭력적으로 변한 아들을 되돌리기 위해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하는 새라는 마지막까지 관객을 지독한 충격에 몰아넣는다.

출처: (주)누리픽쳐스

2. 콜 스프로즈


CW TV에서 방영하는 [리버데일]은 막장 드라마라는 비판도 있지만, 매력적인 청춘 배우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공개되면서 더욱 폭넓고 열렬한 팬덤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중 반항아 저그헤드를 연기한 콜 스프로즈는 퇴폐적인 분위기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곧 개봉할 영화 [파이브 피트]에서도 콜 스프로즈만의 매력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같은 병을 가진 사람에게 6피트 이하로 다가갈 수 없는 병을 가진 청춘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파이브 피트]에서 오랜 투병 생활로 마음의 문을 닫은 냉소적인 윌 역을 맡아 헤일리 루 리차드슨과 애틋하고 설레는 호흡을 맞췄다. 콜 스프로즈는 더욱 사실적인 연기를 위해 약 13kg을 감량하는 외적인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덕분에 영화는 [캡틴 마블]이 평정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3위로 데뷔하며, 개봉 2주 만에 제작비의 3배를 벌어들였다.

출처: 넷플릭스

3. 캐서린 랭포드


2017년을 휘어잡은 드라마 [루머의 루머의 루머]에서 비밀스러운 사연이 있는 해나를 연기한 캐서린 랭포드의 존재감은 단연 빛났다. 자극적인 소재에 대한 비판에도 캐서린 랭포드의 섬세한 연기는 10대들의 혼란스럽고 우울한 고민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몰입감을 자아냈다. 캐서린 랭포드가 단숨에 할리우드의 주목받는 스타로 떠오르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캐서린 랭포드는 [루머의 루머의 루머] 성공 이후 10대의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담은 [러브, 사이먼]에 출연한 데 이어 올해는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어벤져스: 엔드 게임]으로 찾아온다. 영화에서 어떤 역할을 맡는지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일원이 됐다는 사실만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반기 개봉 예정인 라이언 존슨 감독의 신작 [나이브즈 아웃]에서는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마이클 섀넌, 토니 콜렛 등 유명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출처: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4. 밀리 바비 브라운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가 낳은 최고의 스타. 2016년 여름, 밀리 바비 브라운은 과감하게 빡빡 민 헤어스타일에 예사롭지 않는 눈빛을 가진 초능력 소녀 일레븐 역을 소화해 10대는 물론 성인 시청자도 단숨에 사로잡았다. 어린 나이에도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와 안정된 연기력은 성인 배우 못지않은 존재감이 가득했다.


드라마로 뜬 스타 배우들이 그러하듯 밀리 바비 브라운도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오는 5월 개봉을 앞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밀리 바비 브라운의 첫 영화 도전작이다. 2014년 선보인 [콩: 스컬 아일랜드]와 2020년 개봉 예정인 [고질라 vs 콩]으로 이어지는 '몬스터버스'에 속하는 작품으로 카일 챈들러, 베라 파미가와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는 가족으로 호흡을 맞췄다.  또한 오는 7월 [기묘한 이야기] 세 번째 시즌 공개에 앞서 출연진의 첫 내한이 예고된 가운데, 드라마 최고의 스타 밀리 바비 브라운이 내한할지 기대를 모은다.

출처: 넷플릭스

5. 핀 울프하드


일레븐을 구하기 위해 친구들과 의기투합하는 마이크는 어리숙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의지가 강한 소년이었다. 구불거리는 곱슬머리, 광대뼈가 도드라지는 창백한 얼굴과 주근깨, 유난히 마른 체구가 약한 인상을 주면서도 묘하게 신비로운 분위기를 드리웠다. 핀 울프하드가 [기묘한 이야기] 이후 바빠질 것은 당연한 사실이었다. 또한 연기와 음악 밴드 활동을 병행하는 것도 매력을 더한다.


페니와이즈에 잡혀간 빌의 동생을 구하려는 루저 클럽 멤버들의 이야기를 그린 [그것]은 핀 울프하드의 또 다른 소년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다. [기묘한 이야기]와 다르게 코믹하고 엉뚱한 매력을 보여주며, 긴장감이 흐르는 상황에서도 웃음을 자아냈다. 올 하반기 루저 클럽 멤버들의 27년 후 이야기를 그린 속편 [그것: 챕터 2]와 애니메이션으로 부활한 [아담스 패밀리]로 찾아올 예정이다. 

출처: 넷플릭스

6. 빌 스카스가드


스웨덴 최고의 수출품으로 꼽히는 스카스가드 집안의 넷째 아들 빌 스카스가드는 [헴록 그로브]에서 뱀파이어 로만 고드프리 역을 맡아 특유의 퇴폐적인 매력을 널리 알렸다. 다소 막장스러운 전개에도 치명적인 19금 매력을 뿜어내는 빌 스카스가드는 그 자체로 드라마에 개연성과 설득력을 부여했다.


[헴록 그로브] 이후 여러 작품에 출연했던 빌 스카스가드의 존재감을 새삼 다시 알려준 작품은 분장으로 잘생긴 얼굴을 꽁꽁 숨긴 영화 [그것]이다. 공포의 대상 페니와이즈 역을 맡아 소름 끼치는 분장과 섬뜩한 연기로 퇴폐적인 이미지를 감쪽 같이 숨긴 것이다. 오는 9월 개봉하는 속편에서 이전보다 얼마나 무시무시한 공포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출처: 넷플릭스

7. 노아 센티네오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나니 스타가 되어 있었다.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노아 센티네오가 이 영화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노아 센티네오는 지난해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에서 라라 진과 계약연애를 하는 인기남 피터 카빈스키 역을 맡아 단숨에 대형 신인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넷플릭스의 또 다른 오리지널 영화 [시에라 연애 대작전]에 출연했고, 곧 공개될 [퍼펙트 데이트]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그를 스타로 등극시킨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속편 촬영이 시작됐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그렇다고 노아 센티네오를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더 큰 스크린에서도 노아 센티네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장 먼저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은 새롭게 리부트된 영화 [찰리스 앤젤스]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나오미 스콧, 엘라 발린스카가 앤젤 3인방으로 출연한 영화에서 알려지지 않은 역할을 맡았으며, 하반기 11월 북미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성룡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더 다이어리]의 주연을 맡았으며, 최근 실사 영화 [마스터 오브 유니버스]에서 히-맨 역할로 출연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들린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Jaci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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