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대작엔 믿고 보는 여성 배우가 있다

조회수 2019. 3. 18. 18: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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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흥행법칙이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남성 배우 중심의 영화가 흥행에 성공했지만, 피로도가 누적되면서 보다 새로운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년 여성 배우의 작품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던 이유이기도 하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자주 스크린에서 활약하는 여성 배우를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스크린 귀환이 반가운 배우부터 연기 변신을 시도한 배우 등 2019년 만날 수 있는 배우들을 살펴봤다.

출처: 리틀빅픽처스

1. 김희애 - 만월


지난해 [사라진 밤]과 [허스토리] 두 작품을 선보였던 김희애가 이번엔 첫사랑을 찾아 떠나는 매혹적인 스토리로 돌아온다. 일본 배우 나카무라 유코와 신예 김소혜, 성유빈과 함께 한 영화 [만월]이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촬영을 마친 [만월]은 첫사랑이 보낸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기억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7년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로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호평받은 임대형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기도 하다.


나카무라 유코는 윤희의 오랜 친구 '준'을, 김소혜와 성유빈은 윤희의 딸 '새봄'과 그의 남자친구 '경수' 역을 맡아 섬세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하반기 개봉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2. 이영애 - 나를 찾아줘


무려 13년 만의 복귀작이다. 2005년 [친절한 금자씨] 이후 스크린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이영애가 선택한 작품은 아이를 잃은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나를 찾아줘]이다.


신인 감독 김승우가 메가폰을 잡은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과 생김새부터 흉터 자국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의문을 연락을 받은 '정연'이 낯선 마을로 아이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영애는 아들을 잃어버린 실의와 죄책감, 그리움으로 6년이 지난 현재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엄마 '정연'을 연기한다. 자식을 잃은 아픔부터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홀로 아들을 찾아 나서는 강인한 모성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영애를 1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한 [나를 찾아줘]에는 여러 작품에서 활약 중인 유재명, 이원근, 박해준이 출연해 시선을 끈다. 유재명은 작은 마을 파출소에 근무하는 '홍경장'을, 이원근은 아들을 찾을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주는 전국미아찾기협회 청년 '승현'을 연기하고, 박해준은 남편 '명국' 역을 맡아 이영애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나를 찾아줘]는 현재 촬영 진행 중이다.

출처: CGV아트하우스

3. 김고은 - 유열의 음악앨범 


어느새 데뷔 8년 차에 접어든 김고은이 모처럼 멜로 영화로 돌아온다. 장편 데뷔작 [은교]에 이어 정지우 감독과 두 번째로 만난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지난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정해인과 호흡을 맞췄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고은 성실히 살아가는 당찬 청춘 '미수' 역을 맡아 정해인이 연기한 청년 '현우'와 우연에서 인연으로 이어지는 사랑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동안 사람의 내면과 사랑을 미세하게 들여다보는 작품을 만들어왔던 정지우 감독이 두 번째로 인연을 맺은 김고은과 대세 배우 정해인, 두 젊은 배우와 함께 보여줄 감성 멜로 [유열의 음악앨범]은 현재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출처: (주)NEW

4. 공효진 - 가장 보통의 연애 


로맨틱 코미디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공블리'로 불리는 배우 공효진이 모처럼 현실 연애를 그린 로맨스 영화를 선택했다. 2003년 드라마 [눈사람] 이후 오랜만에 조우한 김래원과 호흡을 맞추는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 누구나 공감할만한 연애의 이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헤어진 여친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남자 '재훈'과 남친과 뒤끝 있는 이별 중인 여자 '선영', 사랑에 상처 받은 두 남녀의 문제 많은 연애담을 담아낸다. 공효진은 새 직장 출근 첫날부터 전 남친 때문에 회사생활이 꼬여버린 '선영' 역을, 김래원은 술로 이별의 아픔을 잊으려 몸부림치는 '재훈' 역을 맡아 사랑과 상처가 공존하는 연애를 현실감 있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출처: (주)NEW

5. 전도연 - 생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2015년 [남과 여] 이후 드라마 [굿 와이프]에서 볼 수 있었던 전도연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올해만 두 작품이 개봉한다. 4월 개봉을 앞둔 영화 [생일]과 지난해 말 촬영을 종료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관객에게 다가온다.


먼저 [생일]에서는 2000년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후 설경구와 오랜만에 호흡을 맞췄다. 국민적인 트라우마로 남은 세월호 이후를 다룬 작품으로, 설경구와 아들을 잃은 부부로 나서 진심 어린 연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의문의 사체를 둘러싸고 서로 다른 욕망에 휩싸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전도연은 파격적이고 강렬한 여인 '연희'를 맡아 절박한 욕망에 휩싸인 '태영'으로 분한 정우성과 호흡을 맞춘다. 이외에도 윤여정, 배성우, 정만식, 진경, 정가람, 김준한, 신현빈 등이 쟁쟁한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일본 작가 소네 케이스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출처: (주)NEW

6. 박신혜X전종서 - 콜


2017년 [침묵] 이후 모처럼 스크린에 복귀하는 박신혜와 지난해 [버닝]으로 떠오른 신예 전종서가 한 작품에서 만났다. 김성령, 이엘, 박호산, 이동휘, 오정세의 합류로 만만찮은 캐스팅 라인업으로 시선을 끄는 스릴러 영화 [콜]이다.


단편 영화 [몸 값]으로 주목받은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신혜는 현재를 살고 있는 여자 '서연'을, 전종서는 과거를 살고 있는 여자 '영숙'을 맡아 그간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성령과 이엘은 각각 현재의 서연과, 과거의 영숙의 엄마 역을 맡았다. 현재 촬영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개봉할 것으로 보인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Jaci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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