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에 연루된 해외의 유명인들

조회수 2019. 3. 14. 18: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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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연예계는 버닝썬 게이트가 몰고 온 파장으로 연일 뜨겁다. 상식을 초월하는 수준의 파렴치한 성범죄와 마약, 뇌물, 탈세 등 권력 유착 의혹까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바람 잘날 없는 할리우드도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유명 배우와 거물급 인사가 연루된 대학 입시 부정 스캔들이 폭로됐고, 유명 배우와 영화계 관계자들이 얽힌 성추문도 끊임없이 터져 나오고 있다. 대중의 여론을 싸늘하게 만든 성추문 스캔들의 장본인을 모아봤다.
출처: 소니 픽쳐스

1. 케빈 스페이시 


2017년 '하비 와인스타인 성추문'이 촉발한 할리우드 미투운동이 거세게 불어닥쳤을 때 피해 가지 못한 배우가 있으니, 바로 [하우스 오브 카드]의 주인공 케빈 스페이시다. 1986년 당시 14살이던 앤소니 랩을 성추행한 사실이 첫 폭로된 이후 [하우스 오브 카드], [유주얼 서스펙트] 등 촬영장에서 성추행 및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현재 성폭력 중죄 혐의로 재판에 기소됐으며, [올 더 머니], [하우스 오브 카드] 등 주요 출연작에서 방출됐다.

출처: 2012 Independent Films Award

2. 하비 와인스틴


2017년 10월 뉴욕타임스는 30여 년간 은폐된 하비 와인스틴의 성폭력 사실을 폭로했다. 유명 제작자로 군림하면서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수많은 여성 영화인에게 성폭력과 성추행을 일삼은 이중성에 할리우드 관계자와 대중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여러 유명 여성 배우들이 하비 와인스틴의 범죄 사실을 추가로 폭로했으며, 미투운동이 촉발한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현재 성범죄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며, 공동 창업한 와인스틴 컴퍼니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출처: ㈜프레인글로벌

3. 뤽 베송 


[레옹], [제5원소]로 국내에도 유명한 프랑스 감독 뤽 베송도 수차례 성추문 스캔들에 휩싸였다. 2018년 5월 뤽 베송을 성폭행 혐의로 고발한 여성 배우를 비롯해 그가 운영화는 영화학교 학생들과 영화사 직원으로부터 성폭력 혐의가 제기됐다. 프랑스 검찰은 9개월간 수사 끝에 배우 산드 반 로이를 성폭행한 의혹을 무혐의로 결론지었다. 뤽 베송은 자신의 성폭력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현재 킬리언 머피, 루크 에반스, 헬렌 미렌이 주연을 맡은 액션 스릴러 [안나]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출처: ㈜프레인글로벌

4.  우디 앨런 


미국의 대표적인 독립영화감독 우디 앨런은 2017년 하반기 미투운동이 불거지면서 수양딸 딜런 패로우를 성추행한 사실이 재조명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 사건의 여파로 레베카 홀, 그레타 거윅, 티모시 샬라메, 콜린 퍼스 등 작품에 출연했던 몇몇 배우는 다시는 함께 일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반면 순이 프레빈과 미아 패로우의 입양 아들 모세스 패로우는 우디 앨런을 둘러싼 논란을 부인했다. 현재 우디 앨런은 스페인에서 차기작을 준비 중이며, 계약 파기를 통보한 아마존을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5. 브라이언 싱어 


[보헤미안 랩소디]는 흥했지만, 영광의 순간마다 철저히 외면받은 사람이 있다. 근무 태만으로 촬영 막바지에 해고됐지만 감독으로 이름을 올린 브라이언 싱어다. 그는 과거 수차례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브라이언 싱어는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감독상 후보에서 그를 제외했으며, 차기 연출작으로 거론됐던 [레드소냐]는 제작이 중단됐다. 한편 [보헤미안 랩소디]로 각종 연기상을 휩쓴 라미 말렉은 브라이언 싱어와의 작업을 묻는 질문에 전혀 즐겁지 않았다고 밝혔다.

출처: THE 픽쳐스

6. 케이시 애플렉 


201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선 브리 라슨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케이시 애플렉에게 박수를 치지 않았다. 케이시 애플렉이 2010년 영화 촬영 당시 촬영감독과 프로듀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하고 합의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브리 라슨은 전년도에 남성에게 납치 감금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룸]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었다. 당시 케이시 애플렉은 여론의 싸늘한 반응에도 침묵으로 일관했지만, 지난해 [미스터 스마일] 개봉을 앞두고 프로답지 못했던 행동이었다고 공식 사과했다.

출처: 유튜브 The Hollywood Reporter

7. 케빈 츠지하라 


최근 워너브러더스 CEO 케빈 츠지하라가 성관계를 대가로 캐스팅 압력을 넣은 정황 및 성접대 의혹이 드러났다. 이전에도 비슷한 혐의가 제기되었지만, 그때마다 증거 불충분으로 종결됐었다. 이번에는 문자메시지가 공개됐고, 결국 츠지하라는 직원들에게 사과의 뜻이 담긴 편지를 발표했다. 현재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출처: 싸이더스

8. 로만 폴란스키


1977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은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기소된 후 성범죄에 엄격한 미국에서 프랑스로 도피해 지금까지 해외에 체류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미투운동이 확산되자 나탈리 포트먼은 배우 중 처음으로 2009년 폴란스키가 스위스에서 체포됐을 당시 탄원서에 서명한 사실을 후회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으며, 지난해 미국 영화아카데미는 빌 코스비와 함께 영구 제명했다.

출처: HBO

9. 마이클 잭슨 


올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다큐멘터리 [리빙 네버랜드]는 팝의 황제로 불리던 마이클 잭슨에게 숱하게 제기됐던 아동 성추행 의혹을 전면에 다루어 논란과 화제를 모았다. 과거 마이클 잭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웨이드 롭슨과 제임스 세이프척의 증언을 토대로 화려한 무대 이면의 어두운 진실을 담아냈다. 작품이 공개된 직후 마이클 잭슨 재단은 돈 때문에 만든 거짓 작품이라고 비난했지만, 4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를 본 사람들은 거센 충격에 휩싸였으며, 곳곳에서 마이클 잭슨을 지우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Jaci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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