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극장가에 찾아올 강인한 여성들

조회수 2019. 2. 25. 14: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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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야기를 원하는 관객들은 주로 제한적인 역할에 머물렀던 여성이 주도적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작품에 신선한 매력을 느낀다. 


인간다운 감정을 지닌 [알리타: 배틀 엔젤]의 기계 인간 '알리타', 통쾌한 핵사이다 매력을 지닌 [해피 데스데이 2 유]의 '트리', 남성 중심 시대극을 전복하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에서 욕망의 삼각관계에 놓인 앤 여왕, 사라, 애비게일처럼 자신의 의지와 신념에 따라 움직이는 여성들의 이야기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3월 봄 극장가에도 흥미로운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영화가 찾아올 예정이다.

출처: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캡틴 마블 - 캐럴 댄버스 


마블의 차세대 히어로 캡틴 마블의 탄생을 그린 영화 [캡틴 마블]의 '캐럴 댄버스'가 그 첫 번째 주인공이다. 마블의 첫 여성 히어로 솔로 영화로, 현재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2016년 영화 [룸]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여러 장르에 도전해왔던 브리 라슨이 위기에 빠진 어벤져스에 희망이 될 캡틴 마블로 나선다. [캡틴 마블]에서 액션 배우의 면모를 선보이기 위해 약 9개월간 주 5일, 하루 2~4시간가량 복싱, 유도, 레슬링, 주짓수 등 다양한 운동을 접목한 트레이닝을 받았으며, 실제 공군기지를 방문해 전투기 조종을 배우고 공중전을 촬영했다. 


3월 6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하는 [캡틴 마블]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가 쉴드 요원 닉 퓨리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출처: 세미콜론 스튜디오

원 네이션 - 프랑수아즈 


다르덴 형제 감독의 영화 [언노운 걸]에서 사실적인 연기로 주목받은 아델 하에넬이 프랑스혁명의 생생한 순간을 담아낸 [원 네이션]으로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원 네이션]은 배고픔과 절망으로 물든 1789년 파리를 배경으로 살기 위해 혁명을 일으켰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아델 하에넬은 가스파르 울리엘, 드니 라방 등 프랑스 유명 배우들이 참여한 이 작품에서 강인한 의지를 굽히지 않고 끝까지 혁명에 참여하여 승리를 쟁취하는 '프랑수아즈' 역을 맡았다. 빵 한 조각도 배불리 먹을 수 없는 극악한 현실에 아이를 잃고 힘겹게 살아가는 인물이었지만, 자신의 자유의 최소한의 권리를 위해 혁명에 당당히 앞장서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출처: 영화사 진진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 -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차별과 편견에 맞서 싸운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생애를 담은 다큐멘터리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가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루스 긴즈버그는 1993년 8월 10일 60세의 나이에 미국 연방 대법원 사상 두 번째로 여성 대법관에 취임한 법조인이다. 로스쿨 상위 5%에 드는 인재였으나 졸업 후 여성 법조인을 꺼리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로펌에 들어가지 못하자 여성에게 억압적인 사회 구조를 깨닫고 평생을 여성과 소수자의 권리 신장을 위해 맞서 왔다. 


법을 통해 불평등한 세상을 반대로 바꾸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긴즈버그의 이야기는 다큐멘터리뿐 아니라 펠리시티 존스와 아미 해머가 주연을 맡은 극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로도 만날 예정이다.

출처: (주)NEW, (주)팬 엔터테인먼트, (주)퍼스트 런

콜레트 -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키이라 나이틀리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낸 시대의 아이콘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으로 찾아온다. 


영화의 주인공 콜레트는 여성 작가가 전무하던 20세기 초, 남편의 이름으로 출간한 소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신드롬급 인기를 얻지만, 모든 성공과 명예가 남편에게 돌아가자 용기를 내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로 결심한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보편적인 여성상에서 벗어나 드레스 대신 슈트를 입고 남성 중심의 예술계에서 작가, 배우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하며 롤모델이자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세상을 바꾼 이슈메이커 콜레트를 연기한 키이라 나이틀리는 "그녀를 이야기하는 영화가 더욱 많이 나와야 한다. 콜레트의 이야기를 통해 엄청난 영감과 힘을 얻었다"라며 작품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Jaci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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