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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유쾌함을 짜릿하게 오가는 [해피 데스데이 2 유]가 역대 흥행 공포영화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했다. 호러블리 '베이비'의 재기 발랄한 무한변신을 볼 수 있는 패러디 포스터를 보자.

지난해 가을 '죽을만큼 무섭지만 죽지 않는다'라는 문구로 공포영화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던 수녀 귀신 [더 넌]을 '죽을만큼 무섭지만 죽지 않을만큼 재밌다'로 센스 있게 패러디했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 포스터는 1525 관객들을 겨냥한 '새로운 인싸캐가 되겠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베나벨: 인형 주웠다]로 유쾌하게 뒤바뀌었다.

빨간 풍선의 아이콘 [그것] 역시 호러블리 베이비만의 매력으로 재탄생했다. [벱(BABY] 포스터는 노란색 우비에 빨간 풍선을 든 상징적인 컨셉을 그대로 재현하며, 베이비만의 섬뜩하면서도 귀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나랑 같이 놀아줄래?' 문구는 베이비만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낸 '죽을 때가지 놀아줄래?'로 바뀌었다.

네티즌 강제 개봉 영화 [겟 아웃]도 호러블리 베이비를 피해 갈 수 없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99%’에서 ‘인싸 베이비 신선도 99%’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국내 박스오피스 1위 (하고싶음)’로 깨알 같은 패러디가 눈길을 끄는 [겟 베이비] 포스터도 [해피 데스데이 2 유]만의 신선한 매력을 전한다.

오는 14일 개봉을 앞둔 [해피 데스데이 2 유]는 절대 끝나지 않는 생일에 또다시 갇혀버린 트리와 다 돌아온 베이비의 끝내주는 이야기로 더욱 강력한 재미를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