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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장주의! 지갑 홀리는 마력의 취향잡화점

조회수 2019. 4. 25. 09: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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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치게 된
보물창고 같은 공간들이 있어요.
월급이 들어오거나,
생각치 못한 용돈이 생기게 되는 날이면
들려서 하나 둘 집어오고 싶은 곳. (텅장주의!)

공간 자체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는
마력을 지닌 곳이에요.



지금부터 에디터가 소개할 스폿은
보물창고가 연상되는 라이프스타일숍 두 곳입니다.

서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지녔지만
각각의 매력으로 에디터의 지갑을
사로잡은 공간이에요.
(나만 알고 싶은 곳이지만 슬쩍 공개해보아요)
첫 번째 라이프스타일 숍은

요즘 같은 날씨에 걷기 좋은
‘한양도성 성곽길’을 걷다 보면 나와요.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어?’

조용하고 예스러운 성곽과
오밀조밀 지어진 건물들을 따라 걷다 보니
이곳이 조만간 핫한 동네가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라이프 더 화원.

삶을 풍요롭게 해줄 수 있는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과
수입 생활 잡화 등을 전문으로 하는 숍이에요.
열려 있는 낮은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따스한 분위기의 공간이 펼쳐져요.
접시, 주방용품, 인테리어 소품, 패브릭,
문구, 패션 액세서리, 뷰티 제품에 이르기까지
많은 아이템들이 있는데,

그냥 보고 지나칠 만한 시시콜콜한 모습이 아닌
유니크하고 감성적인 아이템들의 향연이라
보물 찾는 것 마냥 하나하나 구석구석 들여다보게 되지요.
숍 사장님께 제품을 추천해달라고 해봤어요.

첫 번째 추천템은 바로 왕골백.
프렌치 시크의 아이콘, 제인 버킨이 유행시켰던 그 왕골백!

최근엔 계절과 상관없이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죠.

디자인이 굉장히 다양해서 선택의 폭도 넓었어요.
배색이 들어간 디자인,
귀여운 체리 디자인,
다른 한편에는 요즘 인기인
네트백들도 자리하고 있었어요.
두 번째, 사장님 추천템은

영국에서 온
룬드 런던 스키틀 보틀이에요.

‘다니엘 룬드’라는 디자이너의 작품이죠.

음료를 담을 수 있는 텀블러인데,
디자인 자체로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 있고,
발랄한 컬러가 특징이에요.

뚜껑을 따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컬러의 뚜껑으로 교체하면
또 하나의 새로운 텀블러가 되는 장점이 있어요.

내가 원하는 컬러조합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죠.
라이프 더 화원 사장님의
마지막 추천템은 바로 ‘아베니다 홈’ 제품이에요.
트레이, 플레이스 매트, 커팅 보드를 구매할 수 있어요.

‘나탈리 레테’라는 프랑스 작가의 그림이 프린팅되어 있는데,
벽에 액자로 걸어도 좋을 만큼 예쁜 그림이라
커팅 보드의 경우는 칼질하기 아깝다는…
(플레이팅 용도로 사용하길 추천합니다..ㅎㅎ)
다음으로 소개할 숍은
도산공원, 청담 명품 거리 근방에 위치한
취향 잡화점 ‘라탈랑트’ 에요.

좁고 긴 문을 조심스레 열고 입장하는 순간부터가
빈티지 무드의 시작이죠!
노란 조명 아래 빈티지 아이템들이
저마다의 고풍스러움을 뽐내며 자리하고 있어요.

이 많은 게 다 어디서 왔나 싶은데요,
여기 있는 모든 제품들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빈티지 컬렉터 사장님으로부터
각국에서 셀렉된 제품이에요.


한편에는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지요.
드립 커피, 와인, 맥주를 주문할 수도 있답니다.
앤티크한 주얼리부터 시작해서
샹들리에, 손목시계, 엽서, 모자, 찻잔, 촛대, 액자 등…

지적인 시대에 살던 예술가들의 까다로운 취향을
고스란히 재현한 공간이에요.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첫 번째 아이템은,

뉴욕에서 가져온
1970년대에 발렌시아가에서 만든
초커 목걸이입니다.

에디터도 보자마자 품위와 격이 있는
진귀한 아이템임을 느꼈어요. (오오….+0+)
두 번째 추천템은

독일에서 온
브라운 컬러의 빈티지 손목시계에요.

재고가 쌓여 있는 평범한 시계가 아닌
여기 단 하나 밖에 없는,
누군가 먼저 집어간다면 아쉬워질.

특별함과 어디선가의 낭만이 깃든 빈티지 시계죠.
사장님 추천템, 그 마지막 제품은

프랑스에서 건너 온 빈티지 윅 디퍼와 트리머에요.

WoW…..
중세 시대 왕실에서 썼을 법한 고풍스러운 분위기죠?
박물관에 있어야 할 것 같은 비주얼이라는!

나중에 나이가 더 들면
이런 앤티크한 소품들을 모아보고 싶은 욕심이 생길 것 같아요.
두 라이프스타일 숍은
즐비한 대기업 유통 점포들 사이에서
유니크함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감성을 깨워주는 아이템들 덕분에
지루한 삶 속 활력을 얻어 가는 느낌이었답니다.

오늘 소개한 공간들 꼭 들러 보시기를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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