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템, 뭐가 가장 아플까? 에디터의 고통리뷰

조회수 2019. 7. 3. 09: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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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ㄷ...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어요.
이제 내가 입는 옷의 길이는 점점 더 짧아질 테죠?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털들은
이제 작별 인사를 할 타이밍!

오늘은 에디터가
제모템들을 종류별로 사용해보고,
고통 수준, 효과 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왁스 스트립, 제모 크림, 제모 왁스,
IPL 제모기, 면도기.
이렇게 사용해봤어요.


콘텐츠를 위해 열심히 기른 털들이
오늘에서야 빛을 발하네요!

여러 제품을 사용해 봐야 하는데
에디터가 다리가 두 개밖에 없는지라,
옆에 앉은 에디터 다리털까지
강제로 기르게 한 건 안 비밀.

그럼 시작합니다.


※피부 타입이나 털의 두께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왁스 스트립 제품은
제모 왁스를 얇게 펼쳐 놓은 형태인데요,
사용 시 왁스가 흐르지 않기 때문에 사용이 쉽고,
쓰고 버리기 좋게 1회 분씩 여러 장 들어있어요.
먼저 스트립을 양쪽으로 천천히 벌려 떼어 냅니다!
양쪽으로 떼고 나면 2장이 돼요!
하나가 두 개가 되는 매직~~~!
1회분으로 2번 사용할 수 있죠.
허벅지에 붙인 다음
쯔우압~~~~!!
순식간에 떼었는데 생각보다 아픔이 거의 없었어요!
(부위에 따라 다를 순 있습니다)
왁스 스트립 표면을 보면 이렇습니다. ㅎㅎ
(안녕 잘 가라)
전후 사진을 비교해보면
너무나 깔끔해졌죠?

그리고 예상치 못한
화이트닝 효과는 무엇….????
(금방 돌아옵디다….ㅋㅋ)

사용 후 좌우로 끈적한 왁스가 남긴해요.
하지만 제품에 물티슈처럼
남은 왁스를 닦아낼 수 있는
Post-waxing wipe 가 내장되어 있어서
간편하게 제거 가능해요.
다음은 천연 제모 왁스에요.

높은 온도에 녹여서 사용하는 왁스죠.
왁싱 숍에서 사용하는 유형이에요.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피부에 닿는 왁스가 천연 성분이라는 점이
안심이 되죠.
왁스를 녹이는 건 생각보다 간편해요.
전자레인지에 10초!
따로 왁스를 녹이는 기기는 필요 없더라고요!

자 이제 뜯어볼까요? (공포)


‘털이 난 방향’을 따라서 왁스를 발라줘야 해요.
뜯을 땐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왁스를 바를 땐 꽤나 따뜻합니다.

(전자레인지에 10초보다 더 돌리면
화상 입을 수 있어요. 조심해요!!!!!)
왁스 스트립은 정말 간지러운 정도이지만
이 왁스는 확실히 고통이 느껴졌어요..
왁스 스트립보다 아프기도 했고,
듬성듬성 덜 뽑힌 털들이 남아있기도 했어요.
(왁스 사용 스킬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기술 없는 초보 에디터는 이 정도!)

왁스 스트립보다 더 끈끈하게 잔여물이 남아서
따뜻한 물로 씻어줘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어요.

하지만 천연성분이라는 장점이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다음은 제모크림이에요.

에디터가 중학생 때 처음으로 다리 제모를 할 때
제모크림을 사용했던 기억이 나요.
제모크림은 발라 놓고 방치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화학적인 반응으로 털이 제거되기 때문이죠.
대략 7분~10분 정도가 적당했어요.

고통은 거의 ‘무통’이었어요.
다만 화학적인 제모이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냄새가… 좋지 않음)
적정 시간이 흐른 후
집에 있는 스파츌라로 살살 긁어냈을 때

털이 잘 떨어져 나가면 그때 싹 닦아내 주면 돼요!
그냥 닦아내고 말기보다는
물로 한번 헹궈내주는 게 좋아요.
먼저 보여드렸던
왁스 스트립과 천연 왁스는 털을 뽑는 반면

제모 크림은 화학적 반응으로
피부 표면에서 털을 끊어내요.

피부 표면 아래의 털과
모근은 남아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굵은 털을 제거한 경우
피부 표면에 까만 점이 남아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고통은 없지만
뽑는 것보다 더 깨끗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다음은 제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면도기입니다.

이 제품이 특별한 점은
면도 헤드를 비누(모이스처라이징 바)가
둘러싸고 있다는 점이에요.
굳이 쉐이빙 폼을 사용하거나 비누 칠을 하지 않아도
물만 있으면 모이스처라이징 바가 녹으면서
피부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저자극 쉐이빙이 가능하죠.
면도기 타입도 역시
모근까지 뽑지 않기 때문에
제모크림 사용 후처럼 거뭇거뭇하게 남게 돼요.

그리고 절삭 면을 유지한 채로 털이 자라기 때문에
피부를 만졌을 때 털이 따갑게 느껴질 수 있어요. ㅠ

하지만 따로 시간 내지 않고
샤워하면서 슥슥 빠르게 제모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죠.
마지막으로 가장 비싼 제모템이에요.
바로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50만 원가량의 부담되는 금액이지만
양이 줄거나 크게 소모되는 제품이 아닌,
전기만 있으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조사판이 크기별로 두 종류가 있어서
작은 사이즈는 인중 등 좁은 부위에,
큰 사이즈에 바디에 사용할 수 있어요.
피부 표면에 조사판을 밀착하고
버튼을 누르면 번쩍!!! (삐까~!)

털의 굵기나 부위에 따라서
고통의 수준은 아주 달라요.

털이 굵거나 피부가 예민하면
뜨거움과 따가움을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의견으로는
앞서 소개했던 천연 제모제보다는 덜 아팠어요!
IPL 제모기는
효과적인 제모를 위해 1차적으로
면도한 후 사용해야 해요.
(IPL의 빛이 모낭에만 영향을 끼쳐야 하기 때문에 그럼)

1차 제모한 후 IPL 제모기를 사용하면
털들이 레이저의 열로 인해
타거나 쪼그라드는 걸 볼 수 있어요.
(단백질 타는 냄새는 덤)

사용 직후 AFTER의 모습이었다가
점점 가늘게 나는 털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죠!

IPL 제모기는 여러 회 사용해야 효과가 드러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봐야 해요.
여기까지, 깨끗해진 다리는 보니 속이 다 시원해요.

제모템 별로 얼마나 아픈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알아봤으니
이젠 여러분의 선택!

그럼 시원 깔끔한 여름 되길 바라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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