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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야 선물이지

조회수 2019. 2. 11. 18: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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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NTINE DAY GIFT
시작하기에 앞서 말씀드립니다. 에디터는 분명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소개하려 했습니다. 유니크한 아이템을 글로벌하게 찾기 위해, 구글 검색창에 'VALENTINE DAY'를 입력했죠. 그런데 결과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 잘못이 아닙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가 아래와 같은 아이템들을 추천해줬어요. 그래서 에디터는 발빠르게 밸런타인데이의 규정을 새로이 쓰기로 했습니다.
* BIEW 사전 [밸런타인데이 : 명사] _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주는 날
* BIEW 사전 [화이트데이 : 명사]_ 남자가 또 여자에게 선물주는 날
(tip. 사진을 누르면 구입처 혹은 출처로 이동 가능)
출처: designboom
AKASHI MURAKAMI X KAIKAI KIKI IPHONE CASES
지난 2월 4일 일본에서 판매가 시작된 #카이카이키키 아이폰 케이스. 무라카미 타카시의 시그니처 아이콘인 오하나를 활용해 실리콘 케이스와 하드케이스 2종으로 판매를 시작했어요. 컬러는 레드, 블루, 멀티 3종
나카노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Tonarino zingaro에서 구입 가능한데, 실리콘 케이스는 9800엔, 하드 케이스는 5800엔에 판매되고 있어요. 발매되자마자 '직구족'들의 발 빠른 움직임이 심상치 않네요.
출처: my modern met store
Etsy Hand made book clutches
조금만 눈을 돌려도(해외로) 이렇게 신기한 물건들이 많습니다. 남성 동지 여러분! 직구가 다소 낯설지라도, 보증하건데, 이 선물 받고 눈에 하트를 담지 않을 여성은 없을지니. (아 물론 엄마에겐 금지 x 등짝 스매싱 주의) 과감히 한번 도전해 보시죠.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명작들의 북 커버를 활용해 제작된 핸드메이드 클러치. 스트랩을 떼고 클러치로 들 경우, 지적인 여성으로 순식간에 변신 가능. 립스틱과 핸드폰 등 간단한 소품을 챙겨넣기에 적합한 사이즈랍니다.
Etsy(etsy.com/shop/BAGatelleStudio) 사이트에 다양한 북커버 디자인의 클러치가 제안되고 있으니 참고. 가급적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방법! 가격은 각 78달러.
출처: 킨키로봇
400%+100%BEARBRICK MIKEY FLOCKY VER
스웨덴 유명 아티스트 리사 라손(Lisa Larson)과의 콜라보한 킨키로봇의 마이키 베어브릭. 400%+100% 세트로 발매되어 소장 가치 갑에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도 높은 아이템. 마이키의 시크한 표정과 강렬한 레드 스트라이프가 여심 공략에도 효과적일 아이템. 킨키로봇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 가능. 16만8천원
출처: 루이비통
LOUIS VUITTON NEW WAVE HEART BAG
이 즈음에서 고백하자면, 물론 앞서 추천한 특별하고 유니크한 선물들 좋아하긴 하지만, 사실 여자들은 이런 걸 가장 좋아합니다. 남성 동지 여러분! 사랑스러운 하트 실루엣에 퀼팅을 더한 고급스러운 송아지 가죽 소재, 여기에 골드 색상 금속 디테일 그리고 루이 비통 시그니처 디테일이 가미된 손잡이까지!!!!
출처: 루이비통
진홍색과 연핑크 두 컬러로 출시됐는데, 얇은 가죽 스트랩을 이용하여 크로스 바디 착용하거나 벨트 고리를 활용해 허리에 찰 수도 있는 몹시 기능적인 아이템이죠.
출처: 루이비통
연령대가 좀 있고 평소 시크한 룩을 지향하는 여성이라면 '블랙'을 더 선호할 수도 있으나, 이 경우 역시 '직구'만이 답입니다. 루이비통 뉴웨이브 하트백의 가격은 271만원. (그래요 비통이답게 가격이 좀 쎄요. 그러니 헤어질 여친에게는 선물하지 말기로 해요 우리~)
출처: ysl
YVES SAINT LAURENT ROUGE VOLUPTE SHINE
한예슬 립스틱으로 유명세를 탄 제품으로 여친님의 '소확행'을 보장하는 믿선템(믿고 선택하는 아이템) 되시겠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YSL의 루쥬 볼륍떼 샤인 오일 인 스틱 밸런타인 한정판 에디션.
출처: ysl
yslbeauty.com 공식 홈페이지에는 총 5가지 컬러가 출시돼 38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나, 국내엔 3가지 컬러(49번, 45번, 12번)만이 출시되었고, 그마저도 일부 매장에 소량의 제품만이 남아있는 상태. 각종 온라인 쇼핑몰 발품을 팔아야 구할 수 있는 희귀템 되시겠습니다. (아니면 역시, 직구!) 국내 판매가는 4만4천원.
출처: 닥터마틴
DR, MARTENS 1460 PASCAL HEARTS BOOTS
'나혼자산다 한혜진 신발'로도 유명한 닥터마틴 1460 부츠의 사랑스러운 변신! 전면의 자수와 스팽글, 측면의 하트 디테일로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출처: 닥터마틴
모델컷처럼 연출하면 순식간에 '사랑스러운 걸크러쉬'가 완성되죠.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닥터마틴하면 워낙에 발이 편하기로 유명한 제품이다보니, 믿고 신는 닥터마틴. 우리 여친님 걸음걸음 소중히 지켜줄 거예요~ (신고 도망가기 있기없기?!?) 닥터마틴 공식몰에서 23만원.
출처: 아디다스 공식몰
ADIDAS STAN SMITH 'VALENTINE'S DAY'
화이트 스니커즈의 바이블인 스탠 스미스. 여기에 아주 앙증맞은 하트 디테일이 추가되면서 곧장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제품으로 급변신! 하트 하나 추가됐을 뿐인데 이 사랑스러움은 무엇?
출처: 아디다스 공식몰
일반 신발보다 사이즈가 크게 나온 편이라는 리뷰가 있으니 구입 시 참고할 것.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10만9천원. abc마트에서도 구매 가능
LUSH, BATH BOMB
그대 쓰라고 주는건지, 우리 함께 쓰자는 건지 모르겠지만, 러쉬의 배쓰밤은 왜 이리 인기만점인지! 예뻐서 추천하려했던 복숭아 밤은 이미 품절대란! (아쉽다....) 하지만 러쉬 홈페이지 '밸런타인' 섹션에 남아있는 다른 배쓰밤들도 충분히 눈길을 끄네요.
출처: 러쉬 코리아
#귀염둥이 #라마 패키징이 눈에 띄는 '더 라마 오브 러브'에는 두 개의 밤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름하여 섹스밤! '자스민 결정체와 일랑일랑 오일이 만나 부드럽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배쓰밤'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출처: 러쉬 코리아
살짝 깨진 보라 원형 사이로 분홍 꽃봉오리가 언뜻 보이는데, 물에 넣는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무척 기대가 되는 제품입니다. (아잉 무슨 상상 하시는거람............) 아무튼 가격은, 2만6천원.
출처: 이미지검색
HOURGLASS SLIM LIPSTICK
선물용으로 너무나 근사한 패키징 덕에 픽한 이 아이는, 겟잇뷰티 비건 화장품으로 유명한 브랜드 아워글래스의 슬림 립스틱.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식물 성분만을 사용하는 착한 화장품인데다가, 펜슬을 닮은 스키니하고도 모던한 디자인 덕에 보는 순간 빠져들 수밖에 없는 아이템. 결정적으로 촉촉하면서도 발림성이 좋다는 리뷰가 수두룩. 판매처별로 가격 상이하나, 판매가는 9만원.
출처: 컨버스닷컴
CONVERSE CHUCK 70 LOW 'VALENTINE'S DAY'
마지막으로, 힌트를 드리는 두 개의 아이템 역시 '밸런타인 선물'로 더할나위 없을 아이들. 우선 컨버스 척 70 로우 밸런타인 데이 에디션. 옆 솔과 바닥 고무창에 박힌 하트의 사랑스러움이 즈려밟는 땅을 뚫고 지구 반대편까지 전해질 만큼 어마어마함. 반하지 않고 못 배길 아이템.
출처: 컨버스닷컴
COMME DES GARCON PLAY X CONVERSE CHUCK TAYLOR LOW
컨버스의 척과 꼼데가르송의 플레이의 협연. 심플하면서도 강한 한 방이 있어 이 역시 후회없을 선택!

아 물론, 구매처와 가격까지 일러드리면 좋겠으나, 직구 경로 외엔 잘 찾아지지 않는데다가 기나긴 검색에 지쳐가다가 급 '밸런타인데이라고 선물도 못받을 내 신세'에 갑자기 울화가 치미는 관계로. 에디터의 친절 가이드는 여기까지. 남성동지들이여, 이 다음은 그대들의 몫이요. 부디 내 몫까지, 예쁜 사랑하시길.

editor Anni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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