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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연하남, 결혼 3개월만에 입대했어요."

론·이사강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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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30·본명 천병화)·이사강(여·41) 부부 

 2019년 1월 결혼한 저(사강)는 신혼 3개월 만에 남편과 떨어져 지내야 했습니다. 11살 어린 남편이 현역병으로 입대했기 때문이에요!

 저는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아이돌 멤버인 남편을 처음 만났어요. 하지만 같이 일하는 아티스트와 연애 감정을 가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기에 늘 철벽이었죠. 그랬던 제 철벽이 영화제에 턱시도를 입고 온 남편 때문에 무너졌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던 저를 에스코트해주는데 마치 왕자님 같더라고요. 매너 있고 의젓하고, 잘생기기까지 한 모습에 심쿵해버렸죠. 그저 동생으로 보였던 남편이 남자로 보이며 자연스레 연인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 생긴 저희는 동거를 시작했어요. 하루하루가 행복의 연속이었죠. 함께하면 할수록 사랑이 깊어지는 것을 느끼며 결혼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은 비혼주의자였던 제 마음을 돌려놨어요. 연애 초기에 썼던 ‘서운한 게 있으면 꼭 이야기하고, 절대로 헤어지자고 말하지 않는다’는 등의 서약서 내용을 한 번도 어기지 않았거든요. 이런 사람과는 평생 떨어질 수 없다고 생각했죠. 

 결혼식을 올리고 나서 3개월 뒤 남편의 군 입대로 생이별했습니다. 당연히 겪게 될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빨라도 너무 빨랐어요. 훈련소에서 남편이 처음 전화했을 때 전화기를 들고 엄청 울었어요. 울면서도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꼭 붙어있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남편이 전역하면 같이 여행도 가고 새로운 도전들도 해보고 싶어요. 둘이라면 귀찮고 지루할법한 일도 데이트마냥 재밌거든요. 그리고 저희의 달콤한 신혼생활도 기대됩니다. "너는 내 인생 최고의 축복이야. 사랑해" 

sum-la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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