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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시작 후 5개월 만에 결혼했어요! .. 홍현희♥제이쓴 부부

조회수 2020. 3. 6.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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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5월 연애를 시작, 같은해 10월 21일 결혼식을 올린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개그우먼 홍현희 부부. 비교적 연애 기간이 짧았지만, 서로 작은 감정까지 공유하기엔, 충분했다고 한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썸랩이 들어봤다.

2018년 1월 홍현희 씨는 개그우먼 김영희 씨와 함께 3~4평 남짓 작은 상가를 얻어 가게를 차리려고 준비했다. 워낙 작은 공간이다 보니 (인테리어) 전문 업체에 맡기기도 애매했었다고 한다. 


운명이란 이런 걸까? 그 덕분에 현희 씨는 제이쓴 씨를 만나게 된다. 방송을 통해 제이쓴 씨와 친분이 있던 영희 씨가 제이쓴 씨에게 인테리어를 부탁한 것이 시작이었다. 두 사람은 그렇게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 처음 만났을 때부터 호감을 조금씩 키워가게 됐다. 그렇게 마음을 키워오던 두 사람은 제이쓴 씨의 특별한 고백 덕에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고백은 현희 씨의 생일인 5월 10일에 맞춰 이뤄졌다. 그 당시 생일 선물로 무엇을 줄지 많이 고민했다던 제이쓴 씨. 현희 씨 주변에 사람이 많다 보니 다양한 선물을 받을 거 같았기에 더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고민하던 제이쓴 씨는 아무도 해줄 수 없는 특별한 선물을 생각해냈다. 직접 디자인해서 만든 커플링을 선물하면서, 현희 씨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연애가 시작됐다.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단숨에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었다. 만나면 만날수록 서로에게 빠져 헤어나올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사실 제이쓴 씨는 연초까지만 해도 결혼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욕심이 컸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런 제이쓴 씨에게 운명같이 꼭 맞는 사람이 바로 현희 씨였다. 현희 씨 역시 일과 사랑의 경계가 명확했다. 


각자 일할 때는 일에 집중하고, 데이트할 때는 서로에게만 집중하는 것이 잘 맞았던 두 사람이었다. 일이든 사랑이든 지금 하고 있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서로를 배려했다. 함께 할수록 서로에게 젖어들었던 두 사람은 그렇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제이쓴: 


직업 때문인지 전 성격이 조금 예민한 편에 속해요. 일을 하다 도면과 실제 수치가 조금이라도 차이 있으면, 모든 게 멈춰요. 그러다보니 작은 부분에도 예민해질 수밖에 없어요. 근데 현희 씨랑 있을 때 그런 제 모습은 사라져요. 오히려 웃음으로 넘기도 해요. 


문득 '아, 난 원래 이렇게 예민하지 않았던 사람이었구나'라는 걸 (현희 씨) 덕분에 깨닫기도 해요. 그만큼 (현희 씨와) 함께 있을 때 가장 나다울 수 있어 좋아요. 같이 특별한 뭘 하지 않더라도,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편하고 재미있거든요.

설레는 것보다, 편한 게 좋다는 두 사람.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지는 설렘보다, 무르익는 편함을 좋아하는 두 사람이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함께 있으면 편한 사람이 되어주고 있다. 


그래서 같이하고 싶은 것도 많다고 한다. 둘이라서 할 수 있는 게 더 많아진 것이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하고 싶은, 또 할 수 있는 것에 관해 서로 얘기하며 달달한 결혼생활을 즐기고 싶다고 한다.

썸랩 윤정선 에디터

정리 이영아 인턴 에디터      

(sum-la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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