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해서 미안했다" 재평가 된 김치 워리어
2009년에 제작된
국산 애니메이션 '김치 워리어'.
기대보다 낮은 완성도에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김치 워리어가
중국 김치 공정 사태 이후
사람들로부터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왜 다시
김치 워리어를 찾게 됐을까요?
배추 모양의 머리를 하고
열무김치를 휘두르며
우리 앞에 나타난 슈퍼 히어로
김치 워리어입니다.
김치 워리어는
질병 마왕이 도심에 퍼뜨린 질병을
김치 전사가 물리친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대보다 낮은 완성도에
사람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김치 워리어는 각종 패러디만 남긴 채
점차 잊혔습니다.
지난 1월, 김치를
Chinese Food라고 표기해
논란이 된 리즈치의 영상을 시작으로
김치를 한국의 ‘파오차이’라고 부르는 등,
중국의 김치 공정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이에 김치 워리어가 사람들로부터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꾸준히 계속하면은
언젠가는 알아주지 않을까.
김치가 오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숙성되듯이요."
- 강영만 / '김치 워리어' 감독
"꾸준히 계속하면은
언젠가는 알아주지 않을까.
김치가 오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숙성되듯이요."
- 강영만 / '김치 워리어' 감독
게다가 원작자가 사비를 들여서
김치 공정에 맞서는 영상을
꾸준히 제작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진정한 김치 전사’였다는
뒤늦은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문화를
왜곡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김치 워리어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스에 김치 광고를 게재하는 등
시민 사회에서
다양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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