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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지치기냐? 몸통치기지

조회수 2021. 3. 26. 19: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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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알고 더 당황;; 우리나라 가로수 관리 근황

우리에게 도시 속

초록잎을 보여주는 가로수!

그런 가로수들이 봄만 오면

몸통만 남는다고 하는데요.


가로수도 주인이 달라

각자 다른 가지치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몸통만 남는 가로수의 원인을

스브스뉴스가 파헤쳐봤습니다.


삭막한 도시 속 녹색 빛 잎

봄이 오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저는 길 위의 가로수입니다.

겨울과 이른 봄 사이에

많이 하는 나무 가지치기.

이맘때마다 성냥개비가 된 저를

본 적 있으실 거예요.

"과도한 가지치기가

성행을 하고 있거든요,

관행적인 이유로 하고 있습니다."

- 최진우 / 가로수를 아끼는 사람들 대표

'간판을 가린다' 또는

'현수막을 가린다'는

이유로 가지들도 몰래 자르는

그런 행위도 있고요."

근데 저처럼 마구 잘리는 나무들엔

공통점이 있어요.

주로 이렇게 시민들이 오가는

길에 심어져 있다는 거죠!

이런 나무는 지자체나 나라가

전문적으로 관리하는데

왜 이러냐고요? 

"전면공지에 심어진 수목은

지자체가 관리하는 가로수가 아닙니다."

- 서울지자체 조경과 관계자

사실 걸어 다니는 길과

건물 사이에 있는 나무 대부분은

현행법상 앞에 있는

건물주의 소유랍니다.

당연히 저희는 지자체 가로수와

다른 대우를 받습니다 ㅠ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가로수는

산림청 지침에 따라 가지치기를 한대요.

하지만 건물주가 주인인 저희는

특정 기준 없이 건물주의 상황과

판단에 따라 가지치기를 당하죠.

이런 가지치기는 저한테도 안 좋지만,

인간 여러분에게도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이런 가지치기는 저한테도 안 좋지만,

인간 여러분에게도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자른 부위가 썩어서 이게

상처 치료가 되지 않아요

그럼 나무가 오래 살지 못하고

빨리 썩어서 쓰러집니다."

- 이경준 / 서울대 식물병원

하지만 저희가 건물주 소유인 만큼

가지치기를 규제할

마땅한 법적 근거가 없다고 해요.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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