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원이면 살처분되는 닭들을 살릴 수 있다?

조회수 2021. 2. 8. 13: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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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 폭등 원인 조류인플루엔자, 사실은 백신이 존재했다

매년 지겹도록 한국에 찾아오는

'조류인플루엔자'.


닭 수 백만 마리가

무조건 살처분되면서

농가는 물론 소비자 물가에도

큰 피해를 주는데요.


사실 이미 단돈 200원에

조류인플루엔자를 치료하는

백신이 있지만,

고병원성에 대해서는

사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왜 아직 사용되지 않았는지

전문가의 목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한판에 7,300원까지 치솟은 계란값.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는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인데요.

"어떤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을 했으면 그 주변에 있는 농장을

완전히 도려내는 그런 정책인데요."

- 윤종웅 / 한국가금수의사회 회장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발생지 반경 3㎞ 이내에 있는

닭과 오리가 모두 살처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무차별적인 살처분을

일부 막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있습니다.

바로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이 백신은 하나에 약 100원입니다

총 두 번을 맞으면 효과가 있어, 

한 마리당 200원 정도면

살처분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들어온 바이러스를

거의 100% 방어할 수 있는 효과가 있는

백신이 준비가 되어 있어요."

- 윤종웅 / 한국가금수의사회 회장 

이 백신은 현재 국가가 운영하는

항원 뱅크에 약 500만 마리분

저장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백신은 아직 국내에서

사용된 적이 없습니다 .

정부는 백신의 효용을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농림축산부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오리의 경우

백신 효과가 낮으며,

바이러스 종류도 다양하고

변이가 빈번해 백신을 개발하더라도

적절한 시기에 공급하는 게

어렵다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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