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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 운전 천안 버스 도대체 왜 이럴까?

조회수 2020. 12. 15. 17: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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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천안 버스, 모두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승차 거부, 난폭 운전, 무정차로

말이 많던 천안 시내버스.


이에 천안시는 마침내

'기사 자격 정지'라는 칼을

뽑아 들었는데요.


오랜 시간 동안 버스 기사, 시민,

천안시 사이에서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천안 버스의 숨겨진 뒷이야기,

스브스뉴스가 파헤쳐봤습니다.


"근데 진짜 히치하이킹도 아니고

손을 흔들어야 서요"

- 김은비 / 천안에서

재학 중인 대학생

도로를 뛰어나가야만,

버스를 탈 수 있다?

천안 하면 생각나는 것?

호두과자 / 순대 / 그리고...

천안버스 불친절?

천안버스는 충남 서비스 꼴찌

천안 버스 도대체 얼마나

불친절 하길래?

"드리프트를 이렇게 딱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진짜 버스에서

사람들 다 보는데  봉춤을

강제로 춘 적 있거든요" 

- 김은비 / 천안에서

재학중인 대학생

심심하면 실시간 트위터로 올라오는

#천안버스 의 후기들

민원게시판에도 틈만 나면

불만 글이 올라와 천안시에서는

과징금으로 처벌해 온 기존과 달리

이번에 ‘삼진아웃제’라는

초강수를 도입

"삼진아웃제란 무정차, 승차 거부,

중도하차 등 동일한 위반행위로

1년에 세 번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버스 기사님의 운전 자격을

취소하는 제도가 되겠습니다."

- 정규운 / 천안시 대중교통과장


하지만 버스노조 입장은 다릅니다

"노선이라든가 배차 시간이라든가

복지 문제에 좀 어느 정도 개선을

해 줘야 되는데 승무원들한테만

무조건 친절을 베풀어라

이렇게 하는 것은 우리도 (힘듭니다)"

- 천안 버스기사 A

팽팽한 양측의 의견대립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유독

천안시에서만 두드러진걸까요? 

수도권과 다르게 복격일제로

운영되는 운전자들의 근무시간은

새벽부터 밤 12시까지.

157개 노선 중 수익을 내는 노선은

단 14개, 적은 지원금과 운영 적자로

시설은 낙후되었고 도시의

난개발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노선 운행의 시간을 맞추기 위해

빠른 운행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천안시는 현재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 버스기사 근로복지 개선 방안을

계획 중에 있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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