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이 사실 플라스틱이라고?
우리가 먹는 껌에 플라스틱 소재가
들어있다는 걸 아시나요?
껌 베이스에는 PVAc라는 석유로 만든
물질인 폴리초산비닐이 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껌이 바닥에 버려지면
미세 플라스틱으로 강과 바다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서 문제입니다.
최근에는 플라스틱 소재가 없는
'천연 치클껌'을 먹는 사람들도
생겼는데요, 스브스뉴스가 직접
구해서 먹어봤습니다.
당신이 씹고 있는 껌에는
플라스틱이 들어있습니다
껌 원재료를 보면
‘껌 베이스’라는 게 있어요.
껌을 만드는 데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주요 원료에요.
그 안에 있는 게 바로..
“석유로부터 유래된
폴리바이닐 아세테이트(PVAc)라고
하는 수지가 들어가있습니다.”
- 배진영 교수 / 성균관대
고분자공학과 교수
폴리바이닐 아세테이트는
풀, 본드 같은 접착제에
쓰이는 재료입니다.
걱정하진 마세요
인체에 해는 끼치지 않는대요.
그런데 이것도 플라스틱이라고요?
환경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에서는
껌 10개 중 하나가
거리에 버려졌습니다.
"껌이 길바닥에 투기가 되면
길바닥에 눌어붙어 있는 상태로
조금씩 조각으로 떨어져 나오는 거고 "
- 홍수열 소장 / 자연순환
사회경제연구소
"결국은 강물을 통해서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거잖아요."
"미세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출되는 것이죠."
최근에는 플라스틱이 들지 않은
천연 치클 껌이 다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껌을 천연 치클로
바꾸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생활 속 플라스틱 소비.
설마 껌까지 이럴 줄은
정말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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