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장애인을 만난 적이 없는 이유

조회수 2020. 11. 4. 17: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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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단 하나뿐인 장애인 전용 미용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작지만 특별한 미용실 함께헤어.


20년 경력 미용사가 머리를 잘라주는데

이용료는 단 3천 원, 게다가

예약제로 운영돼 한 번에

한 명의 손님만 받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함께헤어가 특별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전국 최초 장애인 전용

미용실이라는 점입니다. 

왜 장애인 전용 미용실이 생겨난 걸까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작지만 특별한 미용실 함께헤어.

20년 경력 미용사가 머리를 잘라주는데

이용료는 단 3천 원

게다가 예약제로 운영돼

한 번에 한 명의 손님만 받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함께헤어가 특별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전국 최초 장애인

전용 미용실이라는 점입니다.

함께헤어는 발달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와 도촌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고민해 만든 공간입니다.

이들은 왜 장애인 전용 미용실을

만들게 된 걸까요?

장애인은 미용실을 이용할 때마다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일반 미용실은요

올라가기(에 계단)도 많고

둔덕(턱)도 있어서 엄마가

(휠체어) 밀고 다니기에

팔 아프실 것 같아서"

- 정형미 / 뇌병변 1급 장애인

미용실에 무사히 입장해도

또 다른 난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의자 같은 거 이렇게 옮겨야 하고

휠체어 들어가야 하니까

그런 것도 좀 미안했고요"

- 정복현 / 지체 1급 장애인

하지만 함께헤어에서는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입구에 턱이 없어

휠체어로 드나들기 쉽고,

의자를 옮기는 일을 누구도

번거롭게 여기지 않습니다.

장애인들을 힘들게 했던 건

불편한 시설만이 아니었습니다.

따가운 시선은 이들을 더욱

움츠러들게 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시선도 눈치도 막 보였고

(사람들이 저) 여자는 왜 저래?

이런 생각도 하는 거 같아서.."

- 정형미 / 뇌병변 1급 장애인

아무도 눈치 보지 않고

머리를 자를 수 있는 공간.

함께헤어를 다녀간 고객들은

이런 곳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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