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장애인을 만난 적이 없는 이유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작지만 특별한 미용실 함께헤어.
20년 경력 미용사가 머리를 잘라주는데
이용료는 단 3천 원, 게다가
예약제로 운영돼 한 번에
한 명의 손님만 받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함께헤어가 특별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전국 최초 장애인 전용
미용실이라는 점입니다.
왜 장애인 전용 미용실이 생겨난 걸까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작지만 특별한 미용실 함께헤어.
20년 경력 미용사가 머리를 잘라주는데
이용료는 단 3천 원
게다가 예약제로 운영돼
한 번에 한 명의 손님만 받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함께헤어가 특별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전국 최초 장애인
전용 미용실이라는 점입니다.
함께헤어는 발달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와 도촌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고민해 만든 공간입니다.
이들은 왜 장애인 전용 미용실을
만들게 된 걸까요?
장애인은 미용실을 이용할 때마다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일반 미용실은요
올라가기(에 계단)도 많고
둔덕(턱)도 있어서 엄마가
(휠체어) 밀고 다니기에
팔 아프실 것 같아서"
- 정형미 / 뇌병변 1급 장애인
미용실에 무사히 입장해도
또 다른 난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의자 같은 거 이렇게 옮겨야 하고
휠체어 들어가야 하니까
그런 것도 좀 미안했고요"
- 정복현 / 지체 1급 장애인
하지만 함께헤어에서는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입구에 턱이 없어
휠체어로 드나들기 쉽고,
의자를 옮기는 일을 누구도
번거롭게 여기지 않습니다.
장애인들을 힘들게 했던 건
불편한 시설만이 아니었습니다.
따가운 시선은 이들을 더욱
움츠러들게 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시선도 눈치도 막 보였고
(사람들이 저) 여자는 왜 저래?
이런 생각도 하는 거 같아서.."
- 정형미 / 뇌병변 1급 장애인
아무도 눈치 보지 않고
머리를 자를 수 있는 공간.
함께헤어를 다녀간 고객들은
이런 곳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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