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주우러 놀러가는 사람들

조회수 2020. 10. 5. 13: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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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원짜리 옛날 라면 봉투 줍고 다니는 요즘 사람들 근황

등산 가서, 제주 바닷가 놀러 가서

쓰레기 줍는 사람들 인증샷이

최근 소셜미디어에 자주 보입니다.


놀러 간 김에 쓰레기까지 줍고 오는

요즘 사람들의 취미 생활이죠.


혼자 아니면 친구랑 둘이 소소하게

쓰레기 줍다가, 소셜미디어 게시글을

보고 '같이 하겠다'는 사람이

많아져 100명 이상이 모이기도 합니다.


쓰레기 주우러

놀러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산과 바다 어디든

쓰레기가 있다면 달려갑니다.


‘하이킹 마니아’ 김강은 씨는

2018년부터 산에 가는 김에

쓰레기도 줍기 시작했습니다.

"쓰레기가 보이는 게

너무 싫어서 좀 불편하고

개인적으로 시작을 하다가,

조금조금씩 제 sns에

게시물을 올리게 된 거예요."

- 김강은 / 클린 하이커스 리더

함께 하자는 사람이 계속 불어나

지금은 정원이 초과할 만큼

지원자가 많아졌습니다.

이들은 쓰레기 줍는 하이커이자

‘유물 발굴단’입니다

몇십 년 전 쓰레기를 발견할 때면

모두 눈이 휘둥그레지죠.

"라면 봉지를 꺼냈는데

그 가격표를 보니까 250원인 거예요

한 80년대 90년대 쓰레기?

그래서 저희를 '유물발굴단'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바라보기만 해도

너무나 좋은 제주 바닷가.

여기도 쓰레기 줍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주에 사는 한주영 씨는

2018년 친구랑 둘이 집 앞

김녕 바닷가에서 쓰레기를 줍다가,

‘같이 하고 싶다!’는 사람이 많아져

지금은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모입니다.

이렇게 함께 놀면서

쓰레기 줍는 걸

‘플로깅’이라 합니다.

산에서 하면 #클린산행

바다에서 하면 #비치클린

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저희도 참여해봤습니다.

회사 앞 ‘플로깅’입니다.

미세먼지도 없이

하늘이 너~무 맑은 요즘

친구랑 집 앞 플로깅

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요?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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