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전학 와버림; 코로나 시대 랜선 전학

조회수 2020. 9. 6. 11: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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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전학 가서 생긴 일

모든 것을 비대면으로 바꿔버린

코로나 시대, 이제는 전학마저

온라인으로 한다고 합니다.


담임 선생님이 단체 대화방에서

전학생을 소개하면 반 친구들이

댓글을 달며 환영해 주는 겁니다.


온라인 전학을 직접 경험한 학생들은

친구를 만날 수 없어

너무 아쉽다고 말하는데요.


새로 전학 온 친구를 볼 수도 없고

전학 가는 친구와 만나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도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새로 전학을 온 학생이

친구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온라인 수업에서 게시판에서 올려서

인사했어요. 안녕 나는 김성찬이라고

하면서… 야구하고 축구 좋아한다하고

좋아하는 색깔은 검은색이라고 했어요."

- 김성찬/ 을숙도초등학교 6학년

(온라인 전학 경험자) -

댓글로 전학생을 환영하는 친구들.

하지만 온라인 전학은

아쉬운 점이 너무 많습니다.

"갑자기 전학 가니까 인사도 못 하고

지금 온라인 수업 때문에

(새로운) 친구 얼굴 못 보고 같이

교실에서 수업 못 하는 게 아쉬워요."

다른 친구들도 섭섭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e학습터에서 담임 선생님이

새로 전학 온 친구를 소개해주셨는데

아직 얼굴은 한 번도 못 봤어요."

- 이시현 / 가동초등학교 3학년 -

비대면 수업이 길어지다 보니

서로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상태에서

전학을 가기도 합니다.

"전학을 가는 친구에게 좀 정성을 다해서

보내는 편인데, 온라인 학습 기간 중에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이게 약간 묘한 어떤 상황인 거죠.

학급이라는 거 자체가

하나의 또 작은 사회인데…"

- 옥동진/ 을숙도초등학교 교사 -

떠나는 학생도 새로 온 학생도

교사도 친구들도 모두 안타까운 상황.

모두가 원하는 건 딱 한 가지뿐입니다.

"얘들아 우리 빨리 학교에 가서

같이 수업하자."

- 김성찬/ 을숙도초등학교 6학년

(온라인 전학 경험자) -

전학마저 온라인으로 하는 코로나 시대.

도대체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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