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가 녹으면 바이러스가 퍼진다고?

조회수 2020. 6. 3. 17: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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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다시 살아나는 '고대 바이러스'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빙하 속 잠든 바이러스가 지구온난화로

깨어나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고대 바이러스가

창궐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지속가능한 개발과 정책 수립은

이미 전 세계적인 트렌드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이러니하게도

에너지 산업 중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석탄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6년 여름, 러시아 서시베리아에

유례없는 폭염이 찾아오면서

얼어있던 동토가 해빙됐습니다.

얼음이 녹으면서 드러난

순록의 사체에는 1941년에 출몰했던

탄저균이 숨어있었습니다.

탄저균은 얼음 속에 잠복해있다가

75년 만에 활성화되면서 집단감염을

일으켰고 결국 2016년, 탄저균으로

12살 소년이 숨졌습니다.

많은 과학자들은 이 같은 경우처럼,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고대의 바이러스가 다시

퍼질 수 있다고 예측합니다.

감염병뿐만이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대기오염이나 식량위기 등

기후 변화가 전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문제를 유발한다고 말합니다.

이에 전 세계가 석탄발전을 퇴출하고

재생가능 에너지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 스위스, 영국, 핀란드, 칠레,

노르웨이 등 탄소 중립국 선언.

하지만 한전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의 현지 기업과 합작해

석탄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입니다. 

해외 석탄 발전 투자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금융기관들의 보고서가

쏟아져 나오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전은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외국 투자 기관들은 한전이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는다며

잇따라 한전 지분을 매각했으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인

한국개발연구원은

한전의 석탄 투자사업이

적자가 예상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석탄 발전 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한전의 답변을 요청하자, 한전은

'장기 계약을 통해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보장돼 있다'라 답했습니다.

한전은 기후 변화에도 대응하기 위해

석탄사업에 신규 투자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기존에 추진 중인

석탄 사업 4건은 진행하겠다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전이 말하고 있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입 구조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양연호,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캠페이너-

"코로나19의 여파로 인도네시아

현지 상황이 매우 악화되고 있고


전문가들은 2028년부터

재생가능에너지의 발전단가가

석탄발전보다 훨씬

저렴해질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이렇게 리스크가 큰 해외 석탄 발전

투자를 지속하는 것은 국가 경제의

큰 타격이 될 것이 자명합니다”

인류의 생존과 국가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기후위기와 에너지 문제.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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