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수목장 운영자 실제 카톡 내용 공개

조회수 2020. 5. 8. 19: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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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수익 5천만 원? 스브스뉴스가 확인한 갑수목장 채널 진짜 수익

약 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던

유튜브 채널 ‘갑수목장’이 최근

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영상 제작을 위해 동물을 학대하고

펫 숍에서 구매한 반려 동물을 유기된

동물로 속여 콘텐츠를 제작했다는

폭로가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대체 그 곳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던 것일까요?


'갑수목장'의 수익구조와 운영 목표,

스브스뉴스가 알아봤습니다.


유기 동물을 구조해 그들과의

일상을 공유하는 동물 전문

유튜브 채널 '갑수목장'.


국내 한 수의대생이 운영한다고 알려진

이 채널은 최근 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유기묘를 구조한 것이 아니라 실은

일부 고양이를 펫 숍에서 구매했고,

심지어 콘텐츠 제작을 위해

동물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터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의혹을 폭로한 사람들은

같은 대학, 같은 학과의 학생들로,


스브스뉴스는 그중 갑수목장 채널에서

자막 번역을 맡아 내부 사정을

잘 안다는 폭로자와 연락했습니다.

증언에 따르면 ‘갑수 목장’은 모 대학

수의과 학생 두 명이 운영하는 채널이며

동기인 두 운영진이 기획자, 편집자로

역할을 나눠 활동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폭로자는 유튜브 채널 ‘갑수목장’이

오직 ‘돈’을 목적으로 운영되어온

채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가 스브스뉴스에 보내온 ‘갑수목장’

기획자와의 카톡 대화에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도가 지나치면  돈이 안 된다”는

메시지가 담겨있었습니다.

또한 폭로자는 갑수목장 측이

더 많은 구독자 유입을 위해

펫 숍에서 매력적인 품종묘를 구입한 뒤 

영상에선 ‘유기묘를 데려왔다’며 

구독자를 속여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방식으로 운영된

갑수목장 채널의 수익은 얼마나 될까요?

폭로자가 채널에 있던 당시

갑수목장 운영자가 밝힌 한 달 수익은

4-5천만 원가량이며,


실제로 폭로자가 스브스뉴스에 보내온

유튜브 채널 수익 집계를 보면  

연수익이 약 21만 달러로

우리 돈 2억 5천만 원에 이릅니다.

게다가 이 수치는 갑수목장 채널

구독자가 30만 가량일 때 수익이므로,

구독자 수가 20만 명 더 증가한

최근에는 훨씬 더 많은 수익을

벌어들였으리라 추정됩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채널 이름을 단

웹스토어를 운영하며 휴대폰 액세서리나

고양이 모래 등 동물 관련 굿즈를

제작,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폭로자에 따르면 갑수목장의 기획자의

목표는  이렇게 벌어들인 수의과 졸업 후

국내 최대의 동물 병원을 차려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폭로자는 주변의

목격담을 통해


갑수채널 측의 운영자들이

동물에게 먹이를 제대로 주지 않거나

동물을 더럽고 좁은 철장에 가둬두는 등

학대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스브스뉴스는 이 같은 폭로에 대한

갑수목장 측의 의견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응답이 없었습니다.


다만 갑수목장 측은 채널의 동물

일부를 펫 숍에서 구매한 것은 맞으나

학대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갑수목장 측은 현재 동물보호단체로부터

'사기', '동물 학대', '유기묘 후원금 횡령'

등으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많은 구독자들에게 충격을

주는 갑수목장 폭로 사건. 


이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스브스뉴스는 계속 지켜보고

관련 보도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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