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어쩔 수 없다는 텔레그램 CEO에게

조회수 2020. 4. 7. 19: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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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CEO에게 스브스뉴스가 보내는 편지, "성범죄를 방조하지 않는 텔레그램을 보여주세요."

텔레그램을 이용해 일어난

대규모 성범죄 사건, 'N번방 사건'.


가해자들은 높은 보안성 유지하고

각국의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텔레그램의

정책을 악용해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텔레그램은 '개인정보보호'를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정책이 누군가의 삶을

파괴하는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면

이 정책을 우리는 '좋은 정책'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해당 영상은 텔레그램 CEO인

'파벨 두로프'에게 스브스뉴스가

보내는 편지입니다. 

최근 한국에선 'N번방 사건'이라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해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수는

최소 1만 명에서 최대 20만 명. 

‘텔레그램의 보안성’을 믿고

이러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보안 수준이 높고,

각국의 수사에 비협조적인

텔레그램의 정책을 악용한 것입니다.

2017년 인도, 2019년 싱가포르 등 

세계 곳곳에서 텔레그램은 성착취와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한국만의 문제는 아닌 것입니다.

‘N번방 사건’에 분노한 수많은

한국인들이 텔레그램을 탈퇴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성착취 범죄가

일어날지 모르는 메신저를

사용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텔레그램의 취지를 모르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텔레그램의 정책이 누군가의

삶을 파괴하는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면,

이 정책을 마냥 ‘좋은 정책’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텔레그램 CEO님.

‘N번방’ 이용자들에 대한 정보를

한국 수사기관에 제공해주세요.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감시하고

제재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해주세요.

텔레그램이 더 이상 성범죄를 방조하지

않을 것이라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텔레그램의 진지한 고민과

변화를 기대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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