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은 1급 방진 마스크, 하청업체는 천마스크?

조회수 2020. 3. 9. 21:57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마스크조차 평등하지 않은 사회. 코로나19가 드러낸 우리 사회의 문제들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50여 일이 지났습니다.


감염병이 확산되는 동안,

우리 사회가 갖고 있던 오랜 문제가

새삼스럽게 불거지고 있습니다.


불평등, 관료주의, 직장 내 괴롭힘 등

우리 사회가 갖고 있던 고질병들이죠. 


지난달 28일 현대자동차 울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회사는

노동자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했습니다.

그런데 정규직 직원들에게는

‘1급 방진 마스크’를,

비정규직에게는 ‘방한용 천 마스크’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고용노동부의 매뉴얼에 따르면

감염병 예방 계획을 세울 때

사내의 모든 노동자를 포함해야하지만

비정규직 직원들은 또 한 번

차별을 느껴야 했습니다.

문제로 터져 나온 것이

불평등만은 아닙니다.

지난달 26일, 경상북도 상주시

보건소 직원 2명은 고열과 두통 증세로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상관 H과장이

정당한 사유 없이

검사를 연기시켰습니다.

결국 직원들은 검사를 두 번 받아야 했고

상주시는 H과장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이외에도 직장 내 괴롭힘 문제

역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취약했던

부분들이 터져 나온 재난 상황.

지금이야말로 고쳐야 할 때 아닐까요?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