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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호랑이가 버스에 치였다 그리고..

조회수 2020. 2. 18. 1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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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치인 백두산 호랑이, 멸종 위기 동물이 러시아 도로 위에 있었던 이유

지난 2월 15일(현지 시각)

러시아 연해주에서

호랑이 한 마리가 버스에 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러시아 아무르 호랑이 센터에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버스에 치인 호랑이가

숲으로 힘겹게 돌아가는

영상이었습니다.

그러나 호랑이는 다음날

목숨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사체는 야생동물 연구 센터에 보내졌고

전문가들이 모여

사고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현지 경찰도 나서 사고와 관련된

내용을 조사 중입니다.


호랑이의 죽음에 왜

이러한 조사가 시작된 걸까요?

그것은 이 호랑이가 시베리아 호랑이,

즉 ‘백두산 호랑이’이기 때문입니다.

백두산 호랑이는 전 세계에 개체 수가

*600마리도 남지 않은 호랑이로,

현재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등록된

멸종 위기 동물입니다.

20세기 초, 백두산 호랑이는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한반도 전역까지

퍼져있던 동물이었지만

모피 등을 노린 밀렵꾼들이

무분별하게 사냥하고

벌목으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 수가 급감했습니다.

한반도 지역엔 사실상

절멸 상태입니다.

러시아와 중국이 협력해

백두산 호랑이를 보호하며,


국내에서도 호랑이를

복원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멸종 위기를 벗어나기엔

갈 길이 먼 상태입니다.

언제쯤 그들이 터전을 되찾아

멸종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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