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채로 갈려 죽는 수컷 병아리의 운명

조회수 2020. 2. 9.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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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병아리는 태어나자마자 분쇄기에 갈려 죽는 거 앎?ㅠㅠ

'상품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는 수평아리는 태어나자마자

잔인하게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런 수평아리 도살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스브스뉴스가 알아봤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태어나자마자

끔찍한 죽음을 맞는 병아리들

그들이 죽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수평아리이기 때문입니다.

알을 낳지도 못하고

성장 속도도 더디기에


'상품 가치'가 없다고 판단,

태어나자마자 버려집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평아리

수십억 마리가 도살됩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상황은 어떨까요?

양계장과 부화장에 연락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같았습니다.

여전히 음지에서,

비밀리에  이뤄지고 있는


 전 세계적인 수평아리 도살.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없는 건 아닙니다.

독일에 이어 스위스와 프랑스에선

수평아리를 대량학살하는 것을

규제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독일의 한 기업에서 생산하는 달걀은

수평아리 도살 없이 생산됩니다.

수평아리가 부화하기 전

달걀 상태에서


성별을 감별할 수 있는

기술 덕분입니다.

이름도 'respeggt.

‘존중받는 달걀’이라는 뜻입니다.

달걀 상태에서

성별을 감별할 수 있는 원리는


임신 테스트를 하는 원리와 비슷한데요.

달걀에 작은 구멍을 뚫은 뒤

내부의 유기체를

검색하는 방식입니다.

비용면에서도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언제까지 수평아리들의 죽음을

당연한 희생처럼 여겨야 할까요?

우리나라도 숨기기보다는


문제인식과 해결을 위한 논의가

조속히 이뤄지길 기대해 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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