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장난 좀 치지 마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거짓 정보들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스브스뉴스가
이 문제를 짚어봤습니다.
평소 ‘몰래카메라’ 영상을
올리던 한 유튜버들이
찍은 것으로 확인된 이 영상.
촬영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의 제보로 각종 SNS에
‘대구 지역에 신종 코로나
의심 환자가 도주 중’
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몇 번이나 반복된 그들의 촬영에
결국 경찰까지 출동해야 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촬영을 한 유튜버의
사과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그럼에도 신종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을 확산시킨
도가 지나친 장난이었다는
비난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장난은 또 있었습니다.
지난달 28일 인터넷에 퍼진 속보기사.
수원 시민들을
공포감에 빠뜨린 이 기사는
SBS를 사칭한 가짜뉴스로 밝혀졌는데
가짜뉴스를 만든 이유는 더 황당합니다.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
“심심해서 그랬다"
장난으로 인한 피해는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큽니다.
잘못된 정보는
평소보다 큰 불안감을 조성하며,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퍼지기에
바로잡는데도 시간이 걸립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장난이
공권력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 관련 신고가 접수되는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에는
말도 안 되는 장난전화가 걸려옵니다.
콜센터 직원이
이런 장난전화를 받는 동안
더 중요한 신고 전화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별생각 없이
장난으로 만든 거짓 정보.
수십, 수백만 명에게 공포감을 조성하고
바이러스 대응에 필요한
인력 낭비의 원인인데도
이 장난, 계속 하실 건가요.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