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마다 쫙 깔려있는 이 양배추의 정체는?
길거리 화단을 꾸며주는
다양한 조경 식물들,
눈 여겨 보신적 있으신가요?
식물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늘 비슷비슷한 식물들만
심어져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단골 손님은
알록달록한 색의 꽃양배추,
부추를 닮은 기다란 맥문동,
브로콜리처럼 다듬어져 있는
꽝꽝나무입니다.
도대체 왜 이 식물들을 도심 조경에
이렇게나 많이 사용하는 걸까요?
늘 축구공처럼
동그란 화분에 피어있는 이 식물!
생긴 건 꼭 양배추 같은데...
이 뿐만 아니라 부추 같은 풀부터
브로콜리를 닮은 나무까지...
매일같이 마주치는 이 식물들
대체 정체가 뭘까요?
먼저, 식물들의
제대로 된 이름을 알기 위해
검색해 봤습니다.
길목마다 보이는
브로콜리 나무의 이름은
회양목 또는 꽝꽝나무
길쭉한 파처럼 긴
잎사귀가 돋보이는 이 풀은
맥문동
그리고 이 식물은
그 생김새 그대로 꽃양배추였습니다.
이 식물들은 왜 이렇게
거리에 쫙 깔린 걸까요?
그렇습니다...
이 식물들이 많은 이유는 그저…
너무 씩씩했기 때문…!
회양목이나 꽝꽝나무는
언제나 어디에서나
무럭무럭 클 수 있습니다.
이 둘은 모양을 내기에도 좋아서
도로나 공간을 분리하는
‘경계식재’에 많이 쓰입니다.
맥문동은 음지에서도 아주 잘 자라는,
끈기의 아이콘.
햇볕 없이도 푸르름을 유지하기 때문에
큰 나무 밑 같은 음지에
가장 많이 심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위에 아주 강한 꽃양배추는
겨울의 ‘꽃' 역할을 담당하는 중!
알록달록한 잎을 가진 꽃양배추를
꽃 대신 심어
삭막한 겨울 경관을 꾸미는 것입니다.
이 조경 식물들이
1990년대 이후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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