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는 지옥철 퇴근 '이 방법'으로 탈출 가능?

조회수 2019. 11. 17.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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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러 주목※ 지하철 정차 순서만 바꾸면 출퇴근 시간 10% 줄일 수 있다?

한번 놓치면 

한참 기다려야 하고,


겨우 올라타면

옴짝달싹할 수 없는 

출퇴근길 지하철.


숨막히는 지하철 출퇴근길을

쾌적하게 만들어줄

'지하철 급행 운행체계'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추가적인 대피선 건설, 운영 중단 없이

기존의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하는

지하철 급행화.


 스브스뉴스가 직접 찾아가 

알아봤습니다.


혹시 지옥철 때문에

퇴사하는 상상 해보신 적 있으세요?

그럴 때
딱 눈에 들어오는 기사가 있습니다.

‘지하철 정차 패턴만 달리해도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진짜인지 알아보기 위해

도시철도 급행화를 연구하고 있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으로

달려가 봤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출퇴근 시간이 아-주 긴 편입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지하철의 평균속도가

느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급행화가 이뤄져

지하철 평균속도가 10km/h만 빨라져도

출근 시간을 확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지하철에 적용할 수 있는

급행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대피선을 신설해 

급행열차를 운영하는 방법

또 하나는 정차 패턴을

재조합하는 방법입니다.

그중에서도 정차 패턴 조합 방법은

선로를 새로 만들 필요도,

기존 지하철 운행을 중단할 필요도 없어

서울과 같은 도심에 아주 적합합니다.

정차 패턴 조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의 지하철 노선에 A·B,

두 패턴의 열차를 운영하고


두 열차가 정차하는 역을

달리하는 것입니다.

정차하기 위해

열차의 속도를 줄이고, 멈추고,

다시 속도를 올리는 데엔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렇게 정차역을

중간중간 건너뛰기만 해도


전체 통행 시간의 10%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한 시간이 걸리던 출근길이라면

최소 6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만약, 2번에서 5번으로 가는 경우

B 열차를 타고

4번에 도착한 뒤

다음에 오는 A 열차로 환승해

5번으로 가면 되는 식입니다.

다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바로 ‘대기 시간 증가' 입니다.

정차 패턴 조합법 적용 시엔

목적지로 가지 않는 열차는 보내고

다음 열차가 또 오기를 기다려야 하니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개량된 열차 신호 시스템입니다.

신호 보안 장치는

열차 간의 간격이

너무 가까워지지 않게 해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장치입니다.

더 똑똑해진 신호 시스템이 적용되면,

안전거리가 좁아져도 운행이 가능해져서

열차 하나 기다리는데 1.5분,

두 개 기다리는 데엔 3분 정도로

열차 대기 시간이 확 줄어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문제가 더 남아있습니다.


아예 목적지에

갈 수 없는 승객이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바로, 한 정거장만 이동하는

단거리 고객이 겪을 수 있는 불편입니다.

특정 지역에서 한 정거장 이동 시

어떤 열차를 타든

목적지까지 갈 수 없는

경우가 생기는 겁니다.

이런 승객의 수는 전체의 1% 정도

목적지에 가지 못하는 승객수를

0%까지 줄이는 게

앞으로 남은 과제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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