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만 마셔도 취하는 조선시대 맥주 클라스

조회수 2019. 10. 21. 15:14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조선 시대 맥주는 왜 도수가 높을까? 조선 시대 맥주 만드는 과정

조선 시대에도 '맥주'가 있었단 사실, 

혹시 아시나요? 


1450년경 쓰인 

고(古)조리서 『산가요록』에는 

'맥주'란 이름의 술을 만드는 방법이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현대 서양식 맥주와는 달리 

조선의 맥주는 

막걸리와 흡사한 형태의 탁주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만들어진 

조선 '맥주'의 도수가 심상치 않습니다. 

무려 15.5도. 


서양식 맥주의 세 배에 달할 정도로 

도수가 세고 맛과 향이 강하기로 유명하죠. 


대체 조선 시대에는 

어떤 방식으로 '맥주'를 만들었기에 

이런 높은 도수가 가능했던 걸까요? 


조선 시대 고조리서 『산가요록』에

떡하니 있는 맥!주!

서양 맥주처럼 생기진 않았고

쉽게 말하면 보리막걸리입니다.

서양의 맥주가 7도를

넘지 않은 반면


조선시대의 맥주는

무려 15도가 넘었을 정도로

알코올 도수가 높았습니다.

선조들은 더 독한 술을 먹을 수 있는

지혜를 발휘했는데,

그게 바로 '밑술과 덧술'이라는 공법입니다.

기본이 되는 약한 도수의 술을 담근 뒤

그 뒤에 주재료를 

한 번 더 발효하는 주조법으로

맛과 향이 극대화된 전통주는 물론이고 

독한 술을 만들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