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김정일 얼굴 내건 홍대 북한식 술집
조회수 2019. 9. 17. 16:57 수정
여기 남한 맞아? 북한 쏙 빼닮은 홍대 선술집 논란.. 불법이다 vs 아니다
대한민국 한복판에 북한 술집이 등장했다?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
인공기와 김일성-김정일 부자 사진까지 걸린
'북한풍' 건물이 등장했습니다.
이곳의 정체는 다름아닌 주점 공사 현장.
이 건물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자,
사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북한의 국기와 지도자 사진을
식당에 걸어두는 행위를
법적으로 금지하거나 처벌할 수 있는 걸까요?
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실제로 이런 사회에서 살았던
새터민은 이 주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두 달 전만 해도
일본풍 술집이었던 건물이
북한풍 술집이 됐습니다.
건물 안팎에는
북한 특유의 시뻘건 글씨체가 붙어 있고
포스터에 등장하는 사람들 역시
딱 봐도 북한 사람입니다.
특히 외벽 정중앙에 붙은 인공기와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사진까지
'수상쩍은' 장식이 가득한 이 술집.
흥미롭긴 하지만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은
이 콘셉트
국가보안법 위반 등
법적 문제는 없는 걸까요?
현행 국가보안법상
국가를 위협에 빠뜨릴 의도가 없다면
인공기나 김 부자의 사진을 붙여도
처벌의 대상이 아니란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서와 구청에서 조사까지 나올 정도로
사건이 커지자
현재 인공기와 김일성 부자 사진은
철거한 상태입니다.
이번 논란은 우리에게
'북한이란 무엇인가'라는
쉽게 풀 수 없는 숙제를
또 한 번 던지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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