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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그런데 추석 당일인 

오늘(13일) 밤에 뜨는 달은 

완벽하게 둥근 보름달이 아니라, 

살짝 찌그러진 달입니다.

보름달은 매달 

음력 15일쯤에 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음력 8월 15일이 9월 13일이기 때문에 

날짜상으론 보름달이 뜰 때가 된 겁니다.

하지만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내일(14일) 낮에야 보름달이 뜬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름달이 늦어지는 데는 

천문학적인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아래 내용을 통해 그 궁금증을 해결해보시죠.

그런데, 오늘 밤에 뜨는 건 

쟁반같이 둥근달이 아니라 

찌그러진 달이라고 합니다.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 일직선으로 놓이는 걸 

'합삭'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합삭 현상이 일어나는 시각은 

8시 30일 오후 7시입니다. 

30일 00시부터가 아니라

19시간 정도 넘어서 

음력 1일이 되는 것입니다.

음력 16일도 그만큼 늦어진 거고

달도 아직 차오르는 중인 겁니다. 

음력 1일, 태양과 지구 사이 있던 달이

타원 궤도의 가장 먼 지점을 지나느라

아직 지구 반대편까지 못 간 것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조금씩 차오른 달은 내일 낮에야 

완벽하게 둥글어진다고 합니다. 

올해도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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