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래사냥 배 참교육하는 해적단?

조회수 2019. 7. 7. 11: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해골 깃발 휘날리며 고래 지키는 수상한 단체

지난 7월 1일, 일본은 국제사회의 따가운 눈총에도 

상업적 목적의 포경을 31년만에 재개했습니다. 


이에 국제 해양 환경보호단체 시셰퍼드에서 

혁신적인 대항책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1977년에 창설된 시셰퍼드는 

해골 모양의 깃발을 달고 과격한 환경보호 운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단체입니다. 


1986년, 국제포경위원회 IWC가

멸종을 막기 위해 상업적 포경을 금지했습니다.

그럼에도 일본은 연구목적이라 우기며 

해마다 수백 마리의 고래를 잡아들였습니다.

그런 일본이 IWC를 탈퇴하고 올해 7월부터, 

상업 목적의 ‘고래사냥’을 재개했습니다.

일본 내 고래 고기 수요가 최근 많이 줄었음에도

고래를 먹는 것은 고유 문화라 주장하며 강행한 겁니다

이에 ‘혁신적인 대항책’을 찾겠다고 밝힌 

한 단체가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검은 깃발을 걸고 전세계 바다를 누비며,

배를 무려 10척이나 보유하고 있는 한 단체.

가장 큰 규모의 자체 해상 전력을 갖췄다고 홍보하는 

그들의 정체는 바로 환경보호단체입니다.

이 단체는 그린피스 초창기 멤버였던 폴 왓슨이 

그린피스를 나와 1977년에 만들었습니다.

스스로를 바다의 ‘파수견’이라 칭하는 만큼

매우 과격하고, 공격적인 환경운동을 벌여왔습니다.

방법은 정말 상상 초월, 직접 포경선 앞을 

가로막고 들이 받아 침몰시키기까지 합니다.

위험한 공격까지 서슴지 않는 활동 때문에

그들을 '에코-테러리스트'라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0년, 일본 포경선을 시셰퍼드 선박이 

들이받는 사건이 일어났을 때,

그들을 비난하는 시위가 현지에서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숱한 논란 속에서도 시셰퍼드는

수십 년 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들의 활동을 지지하는 수많은 사람이 

전 세계에서 후원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도 지부가 있을 정도로 현재 가장 큰

국제 해양 환경보호단체 중 하나인 시셰퍼드.

다시 '고래 사냥'을 시작한 일본에 대항해

시셰퍼드가 찾은 '혁식적인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요?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