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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들의 오지는 작명공식 대공개★

조회수 2019. 6. 5.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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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에서 온 나귀를 뭐라 부를꼬?

양말, 양배추, 양탄자, 양파.

이 단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모두 서양에서 왔다는 뜻의 한자

'큰바다 洋(양)'이

접두사로 사용되었다는 것인데요.


먼 옛날 조상님들은

바다 건너 신문물에 이름을 붙일 때


'양', '당', '호'와 같이

전래한 곳을 뜻하는 접두사를 덧붙이고는 했습니다.


먼 옛날, 서양문물이 조선으로

물밀듯 들어오던 시기,

조상님들은 한 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새로 들어오는 문물에

매번 적당한 이름을 붙이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

서양에서 온 버선과 비슷한 물건을

'양말'로 부르기로 합니다.

양파, 양초, 양배추, 양탄자, 양동이.

이렇게 모두 서양에서 왔다는 이유로

서양을 뜻하는 한자 '큰 바다 양'을 붙여 불렀습니다.

요즘은 외국에서 쓰는 말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 시대에는 외국어가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미 있는 물건 중

유사한 것을 골라

그 이름 앞에 전래한 곳을 뜻하는

접두사를 덧붙여 작명했습니다.

'양'뿐만 아니라

'당'과 '호'를 붙여 이름을 짓기도 했는데요.

당나라에서 온 물건은

'당나라 당'을 붙여 이름을 지었습니다.

당나라에서 온 나귀인 당나귀, 중국의 면인 당면,

모두 '당나라', 즉 중국 지역을 통해

전해진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호'는 호인들로부터

받아들인 문물에 붙였습니다.

호인들이 가져온 식재료인 호박과 호밀.

사냥도구를 몸에 지니기 위한

유목민들의 '호주머니'와 맛있는 호떡까지.

신문물을 받아들일 때마다 빛났던

조상님들의 작명 센스,

정말 신기하고 실용적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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