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업소 쓸어버린 신박한 아이디어

조회수 2019. 3. 29. 19: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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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았다 요놈!"

동묘, 목동, 대치동, 영등포,

강서구청, 신림, 홍대, 공덕, 수유.


이곳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길거리엔 전단지도 같이 깔린다는 것!


양도 양이지만 내용도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

정말 짜증 날 때가 많죠.


그런데 서울시에서

이런 불법 성매매 전단지들을

뿌리 뽑는 새롭고

신기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놓고 불법 성매매를

부추기는 이 전단지들,

이렇게 뿌리는 거,

전화해달라는 거죠?


그래서 서울시에서

진짜로 전화하고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심지어 그 전화를 3초에 한 번씩 해서

성매매 업소 전화를 아예

불통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래서 불법 성매매 업주들이

화가 많이 났다고 하는데요.


성매매 업주를 화나게 한 이 사람

과연 누구일까요?

이 일은 사실 사람이 직접 하는 게 아니라,

'대포킬러'라는 프로그램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시민봉사단이 불법 전단지

사진을 찍어서 보내면,

대포킬러에 이 번호를 입력해

자동으로 전화를 걸게 합니다.


폭탄엔 폭탄!

성 매수 시도를 원천 차단 하는 거죠.

직접 체험도 해봤는데요.

핸드폰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계속해서 전화가 옵니다.

심지어 대포킬러에 입력된 번호는

하루쯤 뒤에 통신사에 연락해

번호 자체를 없애버립니다.


그렇게 해서, 이미 만들어진

많은 전단지들을 쓸모없게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렇게 한 달에

60개 정도의 번호를 없애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대포킬러에도

한계는 있다고 합니다.

'청소년 보호법'을 위반하는 전단지만

단속할 수 있어서,


야한 사진이나 그림이 그려진

성매매 전단지가 아니면

단속할 수 없습니다.


아이디어가 참 좋긴 한데

이렇게까지 해야 한다는 게

왠지 슬프기도 합니다.

불법 전단지 잡는 대포킬러.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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