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살이 된 바비인형, '완벽' 몸매를 포기하다?!

조회수 2019. 3. 19. 19: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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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인형 변천사!

바비인형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인형입니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바비는

휠체어를 타고 의족을 한

바비인형과 세계 각국의 여성 롤모델을

본뜬 인형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바비인형은 다양성의 가치와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해 앞장서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비인형이 원래부터

이런 행보를 보였던 건 아니었습니다.


키가 작거나 튼튼한 바비와

히잡을 두른 근육질 바비가

등장했습니다.

바비 탄생 60주년인 올해에는

세계 각국의 여성 롤모델을

본뜬 인형도 나왔습니다.

여성 인권을 위해 싸워온 프리다 칼로와

흑인 여성 차별에 맞선 캐서린 존슨까지.

사실 바비인형은 다양성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오랫동안 백인 중심의 획일화된

미의 기준을 세웠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1959년 비현실적 몸매로 처음 등장한 바비,

1963년엔 '몸무게 빼는 법'이라는 장난감 책에

'먹지 마'라는 문구까지 넣어

외모지상주의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거센 비난이 쏟아지자,

바비 인형을 만드는 마텔사는

1968년 최초의 흑인 인형

'크리스티'를 등장시켰습니다.


1985년에는 여성 캠페인을 시작하기도 했죠.

하지만 인종만 다양해졌을 뿐,

비현실적인 바비 인형의 체형은 그대로였습니다.

바비 인형을 갖고 논 아이들이

자신의 신체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2014년 니콜라이 램이라는 사람은

19살 미국 여성의 평균 신체 비율을 살린

'레밀리'라는 인형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레밀리에 대해 사람들은

찬사를 쏟아냈고,

바비에 대한 비난은 더욱 커졌습니다.

2016년, 결국 마텔사는 큰 변화를 선택합니다.

기존의 마른 체형에 다양한 체형을

새로 추가한 것이죠.

지난달에는 의족을 하고,

휠체어를 탄 바비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바비 인형은

비현실적인 마른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성 외모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심어줬던

바비 인형,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더 자세한 내용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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