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썸을 타는 이유
대중가요, 드라마나 예능의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썸’
보통 우리는 연애를 하기 위해 썸을 타지만,
생각보다 많은 비율로 썸이 깨진다.
우리는 왜 썸을 탈까?
우리는
썸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기 전
미묘한 관계.
두 사람 사이에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무언가(Something) 있다는 말에서 비롯된 신조어인데요!
보통 연애를 하기 위해 썸을 타지만,
썸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는 비율은...
나머지 반은 썸으로 끝나버리는 거죠.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썸의 궁극적인 목적이 연애라면,
왜 이 많은 썸들은 연애로 이어지지 못하는 걸까요?
우리나라에 연애라는 개념이 등장한 건
1910년대.
- 이진송 / 『연애하지 않을 자유』 저자
약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연인은 아니지만 서로 호감인 관계에
썸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폴란드의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은
현대인의 사랑을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액체처럼 형태를 알 수 없으며
계속해서 변하는 현대 사회,
무엇 하나 확실한 것이 없는 이 시대에
고정된 관계를 맺는 건 꽤 위험하다는 겁니다.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다 보니
연애감정을 느끼며 가벼운 스킨십을 하기도 하지만
‘함께 함’에 있어 따라오는 책임이나 부담은 적은 게
연애와 썸의 차이입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연애 문법은 계속해서 변해왔고
우리가 사랑하는 방식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썸은
복잡함보다는 지금의 감정에 충실하고 싶은,
연애의 또다른 방식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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