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썸을 타는 이유

조회수 2018. 11. 4. 1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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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보다 ♥썸♥이 좋은 이유?

대중가요, 드라마나 예능의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썸’


보통 우리는 연애를 하기 위해 썸을 타지만,

생각보다 많은 비율로 썸이 깨진다.

우리는 왜 썸을 탈까?


우리는

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기 전

미묘한 관계.

두 사람 사이에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무언가(Something) 있다는 말에서 비롯된 신조어인데요!

보통 연애를 하기 위해 을 타지만,

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는 비율은...

나머지 반은 으로 끝나버리는 거죠.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의 궁극적인 목적이 연애라면, 

왜 이 많은 들은 연애로 이어지지 못하는 걸까요?

우리나라에 연애라는 개념이 등장한 건

1910년대.

"일본에서 LOVE를 연애로 번역하고 그걸 다시 우리나라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연애라는 말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등장을 하게 돼요. 남녀 간의 어떤 애정 관계를 이야기하는 적절한 말이 없었던 거죠."

- 이진송 / 『연애하지 않을 자유』 저자

약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연인은 아니지만 서로 호감인 관계에

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폴란드의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은

현대인의 사랑을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액체처럼 형태를 알 수 없으며

계속해서 변하는 현대 사회,

무엇 하나 확실한 것이 없는 이 시대에

고정된 관계를 맺는 건 꽤 위험하다는 겁니다.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다 보니

연애감정을 느끼며 가벼운 스킨십을 하기도 하지만

‘함께 함’에 있어 따라오는 책임이나 부담은 적은 게 

연애와 의 차이입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연애 문법은 계속해서 변해왔고

우리가 사랑하는 방식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썸은 

복잡함보다는 지금의 감정에 충실하고 싶은,

연애의 또다른 방식이 아닐까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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