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성폭력과 갑질에 시달리고 있어요"

조회수 2018. 9. 8. 14: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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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듯 성희롱하는 상사' 치료사들이 말하는 병원의 일상

서울 금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여성 작업치료사 4명이 스브스뉴스를 찾았습니다.


이들은 성폭력 문제를 포함한

병원 측의 갑질을 고발했습니다.

"되게 일상이었어요. 성희롱적 발언이. '그런 건 네 남자친구랑 잘 때나 입어. 벗기기 쉬우니까' 약간 이런 말들이 너무 일상적으로 있었고..."

- B씨 / 27세, 5년차 작업치료사

"(피해자가) 정확하게 저한테 물었어요. 선생님 이게 뭐예요? 사회생활인가요? 성희롱인가요? (이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을 때 그때서야 비로소 문화가 아닌 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했던 지점들이 있었고요."

- D씨 / 33세, 9년차 작업치료사

성희롱을 일삼은 실장은

결국 징계를 받았지만

작업치료사들은 최근 또 다른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정규직 공고를 보고 입사를 했는데 알고 보니 계약직이었다고 하면 너무 당황스럽잖아요."

- A씨/ 33세, 9년차 작업치료사 (해고)

과연 이들이 환자를 치료하는 일에만

몰두할 수 있는 날은 언제쯤 올까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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