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를 위해 전 재산 쓴 할머니

조회수 2018. 7. 21. 23: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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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토리 관부재판 이끈 실존인물, 김문숙 할머니

일본 정부를 상대로

위안부 피해 여성들이 소송을 제기해

전 세계 처음으로 일부 승소 판결을 이끈

관부 재판을 다룬 영화 허스토리.


허스토리에서 김희애 씨가 연기한 '문정숙'의 실존 인물은

김문숙 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의회 회장입니다.


김문숙 회장은 1985년쯤,

매춘 관광을 하러 온 일본 남자들에게

'과거 전쟁 시에 조선의 처녀들이 몸 팔러 왔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조선의 처녀들은 학교도 안 보낼 때거든. 어떻게 몸 팔러 갈 수 있었느냐. 그때부터 연구를 시작했어요."
"내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생활비도 주고 부산 할머니들과 친해져서 얘기를 듣고.. 일본 정부가 조선의 처녀들이 몸 팔러 왔더라, 이렇게 거짓말하는 것에 대해 너무 분노를 느꼈어요."
"일본의 변호사님들이 일부러 찾아왔어요. 자기네들이 무료로 재판을 서줄 테니까 재판을 하자고. 몇 달 동안 할머니들의 얘기를 적어서 고소장을 만들었어요."
"비행기 삯만 해도 그렇고 여권 수속부터 시작해서 난관이 말도 못 했지마는 나는 그거를 하나도 고통으로 생각 안 하고 당연한 일로 일본 정부에 사과를 받겠다는 일념으로 재판을 했죠."

김 회장은 관부재판 기록물 등을

전시해 둔 역사관까지 설립하며

20억 정도 되던 전 재산을 다 썼지만

그만둘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스브스뉴스는 '민족과 여성 역사관'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외로운 투쟁이

고스란히 전시돼있는 '민족과 여성 역사관'이

사라지지 않도록 힘을 모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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