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데 미백까지 다 된다고? 인기 화이트닝 크림 비교

조회수 2017. 11. 15. 14: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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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에이드
출처: 그래픽=계우주 기자

By. 이소희 


미백 관리는 계절과 상관없이 계속되어야 한다. 


이맘때 햇볕은 여름보다 덜 따가울지 몰라도 자외선이 훨씬 강하고 기후가 건조해 피부가 자극을 받기 쉽다. 기미, 주근깨 및 트러블 생성이 더 쉬워진다는 얘기다. 

정말이지 하얘지고 싶은 욕망은
언제쯤 해소될 수 있을까!!
(여름내내 탄 피부가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시중에 나와 있는 톤 업 크림, 미백 크림, 화이트닝 크림.. 등 미백 기능성 제품을 안 써 본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일부 제품들은 뻑뻑하고 흡수되지 않는 제형으로 인해 경극 분장을 만든다거나 번들거리는 기름 광만 남기고 금세 사라지는 등 속 끓게 만드는 제품들이 몇몇 있었기에 미백 크림을 선택할 땐 누구보다 깐깐해진다! 

출처: 사진=최지연, 그래픽=계우주 기자
최근 미백 크림은 어떨까?

핵심 성분 살펴보기는 기본. 제형과 끈적임, 광을 중심으로 발림성은 뛰어난지, 이맘때 바르기 좋은 보습감을 지녔는지 등 깐깐하게 살펴봤다.


최근 출시된 셀라피키엘, 그리고 민감러들도 부담 없이 바르기 좋다는 빌리프프레쉬, 올리브영에서 가성비갑 미백크림으로 불리는 하다라보 이렇게 5종이다. (모두 밤낮 사용 가능) 



# 브랜드별 성분&제형

출처: 사진=최지연, 그래픽=계우주 기자
1. 빌리프

빌리프는 미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와 허브 추출물을 상당량 함유했다. 


백색을 띠고 있는 제형은 피부를 즉각적으로 환히 밝혀주진 않는 듯하다. 향은 빌리프, 빌리프 향이다. 

출처: 사진=최지연 기자

빌리프의 더 트루 크림보다는 탄력이 느껴지는 제형이다. 보습 크림과 마찬가지로 촉촉하게 마무리되지만, 흡수가 늦어 끈적임은 살짝 더 있는 정도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느낌이라 데일리 미백 겸 보습 크림으로 안성맞춤이다. 


출처: 사진=최지연, 그래픽=계우주 기자
2. 키엘

키엘은 크림과 겔, 그 중간 제형이다. 고농축의 찐득한 기능성 제품을 기피한다면 추천할 만한 제형이다. 


투명하여 즉각적인 톤 업 효과는 미미하다. 보습감 뛰어난 모란, 화이트버치 추출물 함유가 눈에 띈다. 

출처: 사진=최지연 기자


끈적임은 없는데 유분막이 얇게 덧씌워져 이 때문에 종이 가루가 상당량 묻어났다. 


겉도는 듯한 느낌이 호불호 있을 수 있겠으나 오랜 보습 지속력을 느낄 수 있으니 건성 피부들에겐 무조건 호. 


출처: 사진=최지연, 그래픽=계우주 기자
3. 셀라피

다음은 셀라피가 최근 선보인 화이트닝 크림이다. 미백, 주름, 보습 관리에 탄력, 진정 효과까지 더했다. 기존 아기토닝 크림에서 보습력과 올인원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멜라닌 색소 이동 억제에 효과적인 나이아신아마이드를 중심으로 아데노신, 자작나무수액, 시어버터가 함유돼 있다. 무엇보다 과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광채가 돋보이는 녀석이다. 

출처: 사진=최지연 기자


백색의 텍스처가 굉장히 쫀쫀하다. 흡수도 빠르고 끈적임도 적다. 수부지(수분 부족형 지성)에게 이보다 더한 제형이 있을까 싶다. 


밀리지 않아 메이크업 전에 바르기 좋을 듯. 주의 성분 역시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민감러들에게도 추천!   


출처: 사진=최지연, 그래픽=계우주 기자
4. 프레쉬

피부 진정에 탁월한 모란 뿌리 추출물을 핵심 성분으로 한 프레쉬의 미백 멀티 보습 크림이다. 


보습, 진정 성분들이 고루 함유됐다. 특히 다크 스팟 완화에 탁월하다고 하니 주목해보길. 바를수록 피부에 윤기가 돌면서 톤 업 효과를 보이지만 금세 사라져 즉각적인 톤 업 효과는 미미하다. 

출처: 사진=최지연 기자

제형이 쫀쫀함을 넘어서 끈끈하다. 탄성 대단하다. 이 때문에 산뜻하게 흡수되는 느낌은 덜한 편이다. 키엘처럼 얇은 막을 형성해주는데 보습감 기대해볼만 하겠다. 


무게감 있는 제형으로 피부 타입 관계없이 환절기 피부 당김이 심하다면 추천.


출처: 사진=최지연, 그래픽=계우주 기자
5. 하다라보

하다라보 시로쥰 크림은 자연에서 추출한 고순도 알부틴이 함유돼 있다. 멜라닌 색소를 억제해 피부 화이트닝에 도움을 주고, 수퍼히알루론산이 보습감을 준다고. 


약산성이라 민감한 피부라면 주목할 만하겠다. 

출처: 사진=최지연 기자

겔 제형이라 발림성 부드럽고 마무리 산뜻했는데 끈적임이 다소 있었다. 


유분감 있는 제형이 흡수가 더디기 때문인 듯하다. 지성에게 강추. 



# 겨울에도 괜찮을까?

출처: 사진=최지연, 그래픽=계우주 기자

셀라피, 프레쉬, 키엘 순으로 오랜 보습 유지력을 자랑했다. 한겨울 데일리 보습 크림으로도 손색없을 정도다. 화이트닝 크림이 이제는 미백 효능에 이어 점차 멀티 보습템으로 진화하고 있는 듯하다!

해당 유•수분 측정기는 이맘때 볼 부위의 수분 수치가 35~55%인 경우(개인차 고려), 건조한 피부가 아닌 상태로 볼 수 있다고 한다. 


1시간 뒤에도 전 제품 보습 유지력 탁월한 모습이 믿음직스럽다

이제까지 제품별 핵심 성분 및 발림성 등을 살펴봤다.

자신의 피부타입에 꼭 맞는 제품을 택해 사계절 꾸준히 미백 관리를 해보자! 


# 총평

  • 제형 탄성 : 프레쉬≒셀라피 > 빌리프 > 하다라보≒키엘  
  • 보습감 : 셀라피 > 프레쉬 > 키엘 > 빌리프 > 하다라보
  • 주의성분 개수(개) : 하다라보(4) > 프레쉬(3) > 빌리프=키엘(2) > 셀라피(0)
  • 1ml당 가격(원) : 프레쉬(2040) > 키엘(1440) > 빌리프(1080) > 셀라피(980) > 하다라보(398)
  • TIP : 보습감 뛰어난 미백 크림은 잠자기 전 듬뿍 얹어 수면팩을 해보자. 보습, 화이트닝 효과를 배로 얻을 수 있다. 다음날 메이크업 밀착력도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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