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토너 찾기! 가용비 갑으로 뽑혔던 토너 5종 비교

조회수 2017. 9. 6. 09: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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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에이드
출처: 사진=최지연, 그래픽=계우주 기자

By. 이소희 


얼마 전, 138개 브랜드를 탈탈 털어 용량 대비 가격(가용비)이 가장 저렴한 토너 5종을 뽑았었다.

값도 저렴한데 성능까지 우수하다면 그것이야말로 인생 토너 아니겠나!

그래서 영광의 주인공들을 직접 구매, 사용감은 어떠한지 비교해봤다.


*참고 기사 :


1. 가용비

출처: 사진=최지연, 그래픽=계우주 기자

세일이 한창인 올리브영과 롭스에서 각각 나츄리에, 바이빠세 토너를 구매했다. 나머지 제품들 역시 공식 쇼핑몰에서 회원가 등의 혜택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 정가 기준 1ml당 가격 : 픽스앤톡스(16원) < 하또무기(19.8원) < 시크릿키(21.8원) < 바이빠세=미즈온(24원)


  • 할인가 기준 1ml당 가격 : 픽스앤톡스(12.8원) < 미즈온(16.8원) < 시크릿키(17.5원) < 하또무기(17.8원) < 시크릿키(19.8원)

할인가 기준에서는 1ml당 가격순에 변동이 있었다. 미즈온은 세일을 놓치지 말아야겠다. 할인할 경우 1ml당 가격이 대폭 줄어든다. 

1000ml라고?? 

용량에 대한 감이 오지 않는 분들을 위해 오동통한 그립감 느껴보시라 찰칵!!

출처: 사진=최지연 기자

보기만 해도 마음 든든해지는 대용량이다. (흐뭇) 


2. 성분

'토너가 그냥 물이지..'라는 독자분이 혹시 계실까 싶어 제품별 특징부터 따져봤다.

출처: 사진=최지연, 그래픽=계우주 기자
픽스앤톡스, 자이언트 워터락 토너
출처: 사진=최지연, 그래픽=계우주 기자
나츄리에, 하또무기 스킨 컨디셔너
출처: 사진=최지연, 그래픽=계우주 기자
시크릿키, 로즈워터 베이스 토너
출처: 사진=최지연, 그래픽=계우주 기자
바이빠세, 소프트 로즈워터 토너
출처: 사진=최지연, 그래픽=계우주 기자
미즈온, 알로에 76 수딩 토너

각각 보습제를 기반으로 pH 정도와 보습 성분 종류에 따라 나뉘었다. 

출처: 사진=최지연, 그래픽=계우주 기자

(알코올 및 향료, 보존제와 같은 주의 성분이 일부 포함돼 있어, 민감한 극건성 피부라면 손등과 같이 얇은 피부에 테스트 후 구매할 것을 권하고 싶다.) 


3. 제형

모두 주르륵 흘러내리는 제형이라 차이를 논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굳이 나누자면 미즈온은 물 스킨과 콧물 스킨, 그 사이의 제형이다. 

출처: 사진=최지연, 그래픽=계우주 기자

향은 천차만별이다.

픽스앤톡스
는 약한 시트러스 향이며, 시크릿키는 은은한 장미 향, 바이빠세는 다소 인위적인 장미 향을 풍긴다. 미즈온은 기대보다는 알로에 향이 약하고, 하또무기는 ‘이게 율무 향이려나’ 싶은 낯선 향이 감돈다.

출처: 사진=최지연, 그래픽=계우주 기자

토너 사용이 가장 꺼려지는 이유는 단연 ‘끈적임’이 아닐까. 다행히도 전 제품 끈적임이 아주 적었다. 

출처: 사진=최지연, 그래픽=계우주 기자

그나마 점성이 살짝 감돌아 미끄리한 느낌이 강했던 미즈온이 종이를 소량 찍어냈을 뿐! 전 토너 모두 얼굴 사용에서는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됐다.


4. 흡수력&보습력

토너들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피부 속 빠른 흡수력''사용 후 우수한 보습력'을 느낄 수 있다기에 준비해봤다.

(보습력 차이를 맨눈으로 비교해보기 위함일 뿐!)

출처: 사진=최지연 기자

간만에 등장한 미역. (참 뉴스에이드 사무실에는 없는 게 없다.) 바짝 말라 있는 미역을 똑같은 크기로 선별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웠으나 실험 결과는 크기와는 전혀 상관없이 놀라웠다.

출처: 사진=최지연, 그래픽=계우주 기자

30초도 채 되지 않아 미역들이 부아아앙 무섭게 부풀어 올랐다.(물보다 빠르다.)

펼쳐보니 시크릿키에 담갔던 미역(가장 컸음)이 가장 빠르게 불어났다. 뒤이어 픽스앤톡스, 바이빠세, 하또무기 순으로 미역이 불어났다.

출처: 사진=최지연 기자

수치로도 확인해보자.

맨피부의 수분 수치를 측정한 다음, 물과 토너를 묻힌 각각의 화장솜(코튼팩)을 10분간 올려둔 후 수분 수치를 재측정했다. 또다시 30분 뒤 수분 수치를 다시 한번 측정하는 것이다.


세안 및 토너 후 보습 결과를 살펴보기 위해 이번엔 맹물도 동참했다. 그.랬.더.니.

출처: 그래픽=계우주 기자

10분간의 코튼팩 이후 수분 수치가 가장 높아진 토너는 하또무기미즈온이었다. 지속력도 으뜸!

반면, 맹물을 흠뻑 적신 부위는 10분 뒤 촉촉해졌다가 30분 뒤 오히려 건조해진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러니 세안 후 화장대로 달려갈 수밖에..



5. 총평

비슷할 줄 알았던 토너들, 의외로 성분, 향, 제형, 보습력까지 그 차이가 확연했다. 

자신의 피부 타입과 스킨케어 루틴에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해보길 바라며..!

출처: 그래픽=계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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