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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다운부터 플리스까지, 보온성 강화한 소재별 패션 핫템 추천 5

조회수 2019. 12. 20. 16: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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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알고 입어야 진정한 패피! 씬다운부터 폴라 플리스까지

겨울 소재, 제대로 알아보고 입으면 스타일도, 보온성도 업 시킬 수 있다. 


올겨울 핫한 소재들의 특성을 짚어보고, 각 소재를 대표하는 핫한 인기템들도 함께 살펴보자. 


#1
씬다운(thindown)

지난여름 애슬래저룩으로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난 고어텍스가 패션 업계를 장악했다면, 올겨울엔 ‘씬다운’이다. 


씬다운은 산 채로 털을 뽑는 라이브 플러킹을 하지 않는 착한 소재다. 가볍고 봉제선이 없으며 보온성을 최대 3배까지 높일 수 있다.


높은 보온성에 기존 다운보다 얇아 스타일까지 살릴 수 있는 씬다운은 요즘 ‘얼죽코’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후드 넥워머로 활용해보는 것이 어떨까!

MDC캐시미어 씬다운 넥워머는 후드가 달린 목도리다. 코트 안에 혹은 밖에 레이어링 하면 머리, 얼굴, 목까지 폭하고 감싸져 따뜻함이 배가된다. 


특히 몽클레르 공급 업체인 이탈리아 모리나의 씬다운으로 만들어져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


#2
캐시미어(cashmere)

캐시미어는 인도 서북부 카슈미르 지방의 염소나 티베트산 산양의 연한 털을 사용해 만들어 크게 울에 속하는 소재다.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 고가인 아쉬움이 있지만, 마찰을 줄이고 먼지 제거를 자주 해준다면 오래도록 부드러운 감촉과 고급스러운 광택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표면이 거칠지 않아 피부가 민감한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머플러, 이너웨어, 코트까지 다양한 아이템에 쓰이는데 소재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가장 돋보이는 것은 단연 니트다!   


최근 버버리에서는 캐시미어 100%로 만든 니트 스웨터를 선보였다. 청키한 케이블과 스트라이프 소매 포인트, 퍼넬 넥 디자인이 어우러져 사랑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하다. 


#3
코듀로이(corduroy)

코르덴, 골덴이라 불리는 코듀로이 소재는 프랑스어로 ‘임금의 밭이랑’이라는 뜻의 어원을 가진다. 


골이 지게 짠 것이 특징이며 슬랙스, 재킷, 코트, 스쿼트, 실내 장식 등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쓸수록 길들여지고 부드러워지는 코듀로이는 무릎, 팔꿈치, 힙 등이 늘어나는 단점이 있어 액세서리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클래식한 볼캡이나 빈티지한 손목시계를 적절히 매치하면, 소재가 주는 부드럽고 따뜻한 촉감 덕분에 손쉽게 계절감과 스타일 지수를 배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내구성이 강하고 보온성이 높아 앤아더스토리즈의 오버핏 셔츠처럼 이너 겸 아우터로 입을 때 제격이다.  


#4
스웨이드(suede)

가죽 뒷면을 부드럽게 가공해 바깥에 드러나게 한 소재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빈티지한 느낌 덕분에 부츠, 운동화, 셔츠, 스커트, 이너웨어 등 다양한 F/W 아이템으로 활용되고 있다. 

자라의 스웨이드 미들 부츠는 통이 넓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실루엣이 매력적이다. 적당한 굽 높이로 착용감 역시 뛰어나다. 


슈콤마보니의 앵클부츠는 베이직한 디자인이지만 금속으로 청키한 굽에 포인트를 줘 세련된 무드를 자아낸다. 신축성이 높아 발목을 날씬하게 잡아주는 디자인도 인기 요인이다.


단, 스웨이드 소재는 물, 기름 성분에 약하므로 비나 눈이 올 때엔 피하는 것이 좋다.  


#5
플리스(fleece)

가볍고 부드러운 플리스 소재 역시 올겨울 핫한 소재 중 하나다. 


염착성이 좋아 컬러 선택의 폭이 넓고 구김이 가지 않아 데일리룩 필수템으로 손꼽힌다. 다양한 룩에 믹스매치할 수 있어 실용적이고 가격까지 저렴하다.

공기층을 형성해 진짜 동물의 털만큼이나 보온성이 높은데, NBA의 플리스는 안쪽을 보아 퍼로 감싸 더욱 아우터다운 면모를 갖췄다. 


뒤집어 입으면 반전 분위기를 내는 리버서블 디자인이라 활용도가 높다. 최근 3차 리오더까지 진행된 핫템 오브 핫템이다.  


플리스 소재는 고온에 약하고 정전기가 잘 일어나며 방풍 효과가 뛰어나진 않다. 혹한기엔 컬러풀한 푸퍼 패딩과 믹스매치해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높여보자.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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